KPI뉴스 - 안산시민이 '인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반대' 나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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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이 '인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반대' 나선 까닭은

문영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3-22 16:14:37
윤화섭 시장, "천혜의 자연 대부도 훼손 막아내겠다" 경기 안산시민 상당수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에 반대하며 인천시의 일방적인 추진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 '생생소통방'을 통해 이달 12~16일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시민 257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인천시의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에 반대한 응답자는 216명(84.0%)이었다. 찬성은 31명(12.1%),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0명(3.9%)이었다.

반대 근거는 인근 지역 쓰레기 매립지 건설에 따른 대부도 환경오염이 가장 큰 이유로, 침출수로 인한 대부도 일대 해양오염 및 자연환경 훼손 83명(32.3%), 소각쓰레기 분진으로 인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발생 51명(19.9%)이었다.

또 사전협의 없는 인천시의 일방적인 행정에 따른 자치권 침해 53명(20.6%), 폐기물 수송차량으로 인한 대부도 도로 파손 및 교통정체 가중 29명(11.3%), 혐오시설 입지로 인한 관광사업 피해 11명(4.3%)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대응방법과 관련해서는 안산시가 시흥시, 옹진군 등과 함께 매립지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201명(78.2%)으로 대다수였으며, 인천시가 대부도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은 36명(14.0%), 20명(7.8%)은 기타 답변이다.

윤화섭 시장은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은 안산시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인천시가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안산시민들의 뜻에 따라 천혜의 자연 대부도가 훼손되지 않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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