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석열 지지도 34.4%, 한달새 18.9%p 급등···이재명 훌쩍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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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도 34.4%, 한달새 18.9%p 급등···이재명 훌쩍 제쳐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1-03-29 09:27:24
尹, 첫 30%대 돌파 최고치…3개월만에 1위 기록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무소속 홍준표 4.5% 동률
범보수·野 주자 51.7% vs 범진보·與 주자 41.3%
'윤석열 바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위를 멀찍이 따돌리며 독주에 나선 양상이다. 1강 체제를 굳히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2배 이상 급등하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10%p 이상 격차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지지율 상승폭은 두 자릿수나 됐다.

▲ 리얼미터 제공

이날 공개된 리얼미터 조사(오마이뉴스 의뢰·22~26일·전국 유권자 2547명) 결과, 윤 전 총장은 34.4%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시된 직전 조사(15.5%)때보다 무려 18.9%p나 급등하며 최고치를 경신, 3개월만에 다시 1위에 올라섰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23.9%로 18.2%에 그친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제쳤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 대비 2.2%p 내린 21.4%였다. 윤 전 총장과의 격차는 13.0%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p) 밖이다. 이 위원장은 3.6%p 내려 10%대 초반(11.9%)으로 내려앉았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각각 4.5%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5%,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0% 순이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거의 모든 지역과 세대, 성별에서 올랐다. 먼저 대구·경북에서 25.5%p가 올라 최고인 45.8%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23.7%p↑·35.9%), 서울(22.3%p↑·37.4%), 부산·울산·경남(18.6%p↑·37.3%), 인천·경기(17.6%p↑·33.3%) 등에서도 올랐다.

세대별로 60대의 상승폭(27.1%p↑·50.3%)이 가장 컸다. 이어 상승폭은 50대(23.3%p↑·38.8%), 70대 이상(22.4%p↑·39.7%), 40대(14.8%p↑·27.9%), 20대(14.0%p↑·25.4%), 30대(12.6%p↑·26.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18.8%p 오른 34.6%를, 여성은 18.9%p 올라 34.1%를 기록했다. 이밖에 중도층(21.6%p↑· 38.9%)과 진보층(7.5%p↑·12.9%)에서 선호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범보수·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의 컨벤션 효과"라며 "단일화 국면의 나비효과로 인해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도 윤 전 총장의 반문 대표성이 한층 강화됐다"라고 분석했다.

이 지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광주·전라(6.5%p↑·31.1%)와 진보층(2.2%p↑·42.3%)에서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핵심 지지층이 더 결집한 모양새다. 이 위원장 선호도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다.

경선 승리 후 상승세를 탄 오세훈 후보는 대구·경북(3.1%p↑·6.6%), 서울(2.6%p↑·6.4%), 70대 이상(3.0%p↑·9.5%), 60대(2.1%p↑·6.3%), 보수층(2.1%p↑·7.2%) 등에서 올랐다.

▲ 리얼미터 제공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오세훈·홍준표·안철수·유승민·원희룡·나경원)은 12.6%p 오른 51.7%,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심상정·임종석·박용진)은 8.5%p 내린 41.3%를 차지했다.

양 진영 간 격차는 10.4%p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및 무선·유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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