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안산시 풍도, 일본식 '풍(豊)'자 대신 단풍나무 풍(楓)'자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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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풍도, 일본식 '풍(豊)'자 대신 단풍나무 풍(楓)'자로 제정

문영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3-29 17:09:29
경기 안산시는 야생화의 섬, '풍도' 지명을 고유이름인 '단풍나무 풍(楓)' 자를 쓴 '풍도(楓島)'로 정식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풍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단풍나무가 많아 풍(楓)자를 사용했으나, 1895년 갑오개혁 이후 일본식 이름인 '풍성할 풍(豊)'으로 표기가 바뀌어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 안산시 풍도 전경 [안산시 제공]

시는 국토지리정보원에 정확한 고시 지명없이 일본식 이름 '풍도(豊島)'로 불리는 문제가 있어, 지명호칭을 통일해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풍도의 지명을 제정했다.

풍도 지명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5월, 안산시 지명위원회의 부의 안건으로 상정돼 경기도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의결에서 전원동의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2월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고시된 지명은 향후 국가기본도 및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되면 국토정보플랫폼에서도 지명 검색이 가능해진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명이 지닌 영향력이 큰 만큼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후손에 물려줄 수 있도록 고유지명을 찾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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