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수홍 "친형의 출연료 100억대 횡령 사실…부모님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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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의 출연료 100억대 횡령 사실…부모님은 몰라"

강혜영
기사승인 : 2021-03-29 20:36:17
"마지막으로 대화 요청한 상태…대답 없으면 가족으로 못 봐" 방송인 박수홍이 전 소속사 대표인 친형으로부터 30년간 출연료를 떼였다는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 박수홍의 반려묘 '다횽'의 인스타그램 캡처

박수홍은 29일 반려묘인 '다홍'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저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전 소속사와 문제 이전에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어렵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했다.

이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박수홍은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박수홍과 반려묘 다홍이가 함께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의 한 영상에는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박수홍이 30년 전 친형에게 매니저 일을 하게 했고 모든 자산 관리도 맡겼지만 100억 대의 재산이 친형과 형수 등의 몫으로 사라진 걸 최근에야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면서 박수홍 출연료 관리를 형과 형수가 했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박수홍이 버는 돈은 그들의 생계였고 돈줄이 끊기는 것에 극도로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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