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YS 차남 김현철, 김종인에 "착각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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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김종인에 "착각하지 마라"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1-04-11 18:00:43
"국민들은 이 정권 오만과 위선 무능에 분노해서 표를 준 것"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4·7 재보선 직후 국민의힘을 떠난 뒤,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가 "착각하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 교수는 1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이뻐서가 아니라 이 정권의 오만과 위선 무능에 분노해서 표를 준거지 당신이 특별히 잘해서 이긴 건 아니니 절대 착각하지 마세요"라며 김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김현철 동국대 석과교수 페이스북 캡처


이어 "당신은 선거기간 중 여러차례 야권단합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고 오히려 선거를 망칠까봐 걱정한 사람들도 많다는걸 아셔야 해요"라고 부연했다.

 

또 "지금부턴 여든 야든 조금만 실수해도 바로 망하는 길이므로 특히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데 당을 나가자마자 덕담도 아닌 독설을 뿜어대니 참 모양이 좋지 않네요"라며 당을 떠난 후 이어진 정치적 행보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없어도 야권은 내년 대선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이 있으니 진정 야당을 위한다면 이젠 더 이상 나서지 마세요"라며 자중을 요구한 뒤 "역할을 다 끝냈으면 더 이상 사람도 언론도 만나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쉬시면서 여생을 보내세요"라고 충고했다

 

김 교수는 "어차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당은 책임론을 둘러싸고 서로 티격태격하겠지만 오히려 야당은 이번 보선처럼 단합된 모습으로 똘똘 뭉쳐서 나간다면 내년 대선도 반드시 필승하리라 굳게 믿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김 전 위원장은 4·7 재보선에서 당시 오세훈·박형준 후보가 각각 서울과 부산시장에 당선된 직후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며 당을 떠난 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 감이면 돕겠다"며 킹 메이커를 선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과 안철수는 합쳐질 수 없다"거나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의 "야권 승리" 발언에 대해 "건방지다"고 비난하는 등 정치적 언행과 독설을 이어가 논란이 일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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