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어준, TBS서 퇴출" 靑청원, 사흘 만에 14만 명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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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TBS서 퇴출" 靑청원, 사흘 만에 14만 명 동의

김지원
기사승인 : 2021-04-12 14:59:05
방송의 정치적 편향을 지적 받아온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를 퇴출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사흘 만에 14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 김어준의 뉴스공장 포스터.[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캡처]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서 작성자는 "서울시 교통방송은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 혼란을 막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통방송이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됐다"며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라"고도 했다.

▲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씨의 교통방송 퇴출 관련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비슷한 청원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 청원은 게시 사흘 만에 14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는 등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28일 게시됐던 김 씨에 대한 하차 청원은 한 달 동안 7만2000여 명이 동의하는 데에 그쳤다.

특히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후보가 압승하면서 이 같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이번 선거 당시 일방적으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하는 이른바 '생태탕 논란' 보도를 이어가 편향성 논란이 거세졌다.

이를 놓고 야당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반대로 여당에서는 사회자인 김씨와 뉴스공장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TBS는 지난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로 독립했다. 다만 예산의 70% 이상이 서울시 출연금에서 나온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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