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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마그나 합작법인, '애플카' 위탁생산 하나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4-14 15:27:56
LG·애플 협력설 모락모락…'합작사,애플카 생산' 보도 나와
합작사 파워트레인 중심, 마그나 전기차 플랫폼까지 진출
애플의 전기차 '애플카'와 관련한 또 다른 협력설이 나왔다. LG전자와 마그나인터내셔널이 그 주인공이다. 양사의 협업 방식이나 각사의 사업 전략 등이 전기차 부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 코리아타임즈, 미국 씨넷 등에 따르면 LG전자·마그나 합작법인이 애플카의 첫 전기차 초기생산물량에 대한 계약 타결이 임박했다. 이들은 '애플카 생산'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 LG전자-마그나 합작 관련 홍보 이미지 [LG전자 제공]

마그나와 LG전자가 합작하는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올해 7월 공식 출범한다. 전기차에서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 기어박스, 인버터, 충전기 등 전기차의 핵심이다.

마그나는 전날 투자자 설명회서 전기차 제조 역량을 북미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애플카 협력설'에 힘을 실었다. 마그나는 또파워트레인 매출이 2023년 20억 달러, 2027년 4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두원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 소장은 "LG는 이미 그룹 차원에서 부품 개발 및 공급 라인업을 갖췄다"며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 공급도 했고, 자체 스마트폰 개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애플과 합이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그나가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나선 것도 애플카 생산을 위한 초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다른 업체의 '애플카 협업설'이 단순 추측에서 불거진것과 달리 이번엔 구체적인 그림이 나온 상태다. 

전날 마그나는 이스라엘 리 오토모티브'(REE Automotive Ltd)와의 협력 소식을 알렸다. 양사는 모듈식 전기차(MEV) 개발에 나선다. 리의 독자 플랫폼 '리코너'는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화해 모듈 형태로 스케이드보드 모양의 플랫폼에 탑재한 스케이드보드 플랫폼이다.
 
전기차 시장은 파워트레인, 플랫폼 등을 공급하는 부품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엔진과 뼈대(프레임)에 대한 자동차 제조사의 독자적 기술이 핵심 자산이지만 전기차 시장은 그렇지 않다. 기존의 자동차 제조 회사들이 전기차의 모터, 배터리 등 부품을 가져다가 쓰기 때문에 독점적 제조 역량을 갖기에는 무리가 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VS사업본부(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회사 ZKW(차량용 램프), 마그나 합작법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운영하며 종합 전장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마그나는 애플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고 최근 CEO가 (애플카 생산에 대해) 공식 언급을 했기에 LG·마그나 합작법인을 통한 애플카 위탁생산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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