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J대한통운, 박스 자동으로 옮기는 'AI 로봇팔'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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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박스 자동으로 옮기는 'AI 로봇팔' 상용화

곽미령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4-22 09:43:57
CJ대한통운은 팔레트에 적재되어 있는 박스들의 면적, 높이,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들어올려 컨베이어벨트로 옮기는 'AI 로봇 디팔레타이저'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직원이 경기도 동탄 풀필먼트센터에 투입된 'AI 로봇 디팔레타이저'를 설명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다른 규격의 박스들이 함께 쌓여 있거나 나란히 정렬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고 로봇이 사람의 손으로 들어올리듯 작업하기 때문에 '비정형 패턴 박스 피킹 로봇팔'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상품보관, 재고관리, 포장, 운송 등 모든 물류작업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경기도 동탄 풀필먼트센터에 투입하여 이커머스 주문 상품의 피킹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의 디팔레타이저 로봇 기술은 최초 설계 구조에 맞는 박스들에만 적용할 수 있었다. 미리 설정해 놓은 규격의 박스만 들 수 있으며 지정된 위치에서 벗어날 경우에는 작업이 불가능했다. 소비자들의 주문 상품은 다양해지는데 피킹 로봇의 작업 유연성은 떨어지다 보니 주로 단일 상품만 취급하는 물류센터에서만 활용됐으며, 그 외 센터에서는 로봇 대신 인력을 투입해 무거운 짐을 수작업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다.

CJ대한통운은 3D 이미지 센싱 및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동일한 모양이 아닌 박스들도 연속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설비 상단에 설치된 비전 카메라(Vision Camera)로 상자의 면적, 높이, 모서리 위치를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데이터로 인식 및 스스로 학습해 각 상자의 상태에 맞춰 피킹 작업을 수행한다. 팔레트 위에 쌓아놓은 상자들간 높이 차이가 있거나 모양이 다르더라도 1회 작업에 2개까지 동시에 피킹함으로써 물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AI 로봇 디팔레타이저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고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첨단 물류기술 개발 및 현장 도입을 통해 물류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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