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진중권 "이낙연 멍청, 정세균 무매력…이재명도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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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낙연 멍청, 정세균 무매력…이재명도 쉽지 않아"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4-29 15:27:07
"이낙연, 보선 후보 공천 잘못…심판받았으니 재야로"
"정세균, 가망없어…친문 절대 지지 받는 메리트 없어"
"이재명, 극렬 당원 있어도 없어도 안되는 딜레마"
"민주당, 아주 완전히 맛이 가…시스템상 쇄신 불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여권 대선주자를 혹평했다. 능력 없고(이낙연), 가망 없고(정세균) 쉽지 않다(이재명)는 것이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 TV'에 출연해서다. 뒤늦게 알려진 독설은 29일 정치권에 회자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5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진 전 교수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디스했다. "이미 보궐선거 참패로 아웃"이라는 것이다. "선거에 후보를 내면 안 됐었다"고 꼬집었다. 당대표 시절 당헌까지 고쳐 공천을 강행한게 패착이었다는 지적이다.

그는 "후보 내서 심판받겠다고 했다. 심판받았으니 (재야로) 가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윤리적·전략적으로 올바르지 않았다"며 "전략적으로도 멍청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나"라고 반문했다. 

최근 대권 도전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해선 "가망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친문한테 절대적 지지 받는 메리트가 없고 이렇다 할 인간적인 매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진 전 교수는 비문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본인이 힘들기 때문에) 극렬 당원 1000명을 내쳐야 한다고 한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지지 없이는 후보가 되기 힘들고 그들과 갔다가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4·7 재보선 참패 후 쇄신 요구가 제기됐다가 들어간 민주당에 대해 "시스템상 쇄신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제 완전히 맛이 갔다"고 했다. 당대표 후보들이 친문 색채를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쇄신이 아니라 더 강하게 나가겠다는 의미 밖에 안된다"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선거에서 진 건 편파적인 언론과 포털 때문이라고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검찰개혁은 조국 지키기, 윤석열 뽑아내기였고, 언론개혁은 김어준 지키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초선 의원들이 초선 5적이라고 진압을 당했다. 그런 상황에서 쇄신이란 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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