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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김부선' 유지…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BTX 운행

김이현
기사승인 : 2021-04-29 18:09:36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공청회…김포~부천 원안대로
BTX·트램 등 대중교통 확대…김포·인천 주민들 반발 확산
일명 '김부선(김포~부천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추가 보완 없이 추진된다. 서울 강남 직결을 강하게 원하던 인천 검단·경기 김포 주민들의 바람이 무산되면서 반발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29일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년)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 수립 연구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대도시권 광역철도의 차질없는 건설, 순환망·지하도로망 등 도로 간선기능 회복으로 대도시권 혼잡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 그래픽 뉴시스

BRT(간선급행버스체계), BTX(고속간선급행버스), 트램 등 저비용·고효율 대중교통을 확대하고, 'GTX 트라이앵글(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 중심의 환승센터를 구축한다. BTX는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다.

신규 광역BRT는 수도권에서는 △성남~복정 광역BRT(복정역~남한산성입구)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행주대로~당산역)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청량리~평내호평역)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수석IC~강변역) △계양·대장 광역BRT(계양~부천종합운동장, 박촌역~김포공항역) 등이 추진된다.

대전권에서는 △세종~공주 광역BRT(행복도시~공주시외터미널) △세종~청주 광역BRT(행복도시~청주터미널)가 구축될 예정이다.

수도권 신규 광역철도 사업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운동장)를 비롯해 대장홍대선(부천 대장~홍대입구), 신구로선(시흥 대야~목동), 별내선 연장(별내역~진접선), 신분당선(호매실~봉담),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등 15개 노선이 추진된다. 서울 2호선 청라 연장과 서울 6호선 남양주 연장은 추가 검토 대상이다.

관심이 집중됐던 GTX-D는 원안 그대로 추진된다. 당초 인천시는 부천에서 청라~인천국제공항을 추가해 'Y'자 형태의 110km 길이 노선을, 경기도는 김포~강남~하남을 잇는 68km 길이 노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와 인천이 제안한 노선이 너무 길고 다른 노선과 중복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인천, 김포 일대 지역 시민들의 반발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들 지역에선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집단행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토부는 이번 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와 국가교통위원회·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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