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형준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아닌 부산에 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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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아닌 부산에 지어야"

김이현
기사승인 : 2021-05-02 11:17:08
페이스북서 부산 유치의사 피력…"서울공화국 탈피해야"
"이건희 고향도 이곳…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관 만들 것"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거론되는 '이건희 미술관'을 부산에 유치하자고 주장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에 이건희 미술관을 적극 유치하고 싶다"며 "부산에 이건희 미술관을 짓는다면 유족의 의견을 중시하여 장소성, 건축, 전시 등에서 빼어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미술품을 전시할 미술관을 마치 서울에 짓는 것처럼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역시 서울에 있으면 지방이 보이지 않는가 보다. 안 그래도 서울공화국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문화의 서울 집중도가 극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수도권에는 삼성의 리움미술관과 경기도의 호암미술관도 있다"며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을 위한 고인의 유지를 살리려면 수도권이 아닌 남부권에 짓는 것이 온당하다. 그분의 고향도 이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산은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돼 있고, 안 그래도 북항 등 새로운 문화 메카 지역에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위해서도 이건희 미술관이 부산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있으면 여러 미술관 중 하나가 되지만 부산에 오면 누구든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된다"며 "그것이 문화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고인의 유지를 제대로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부산에 이건희 미술관이 오는 것이 여러모로 타당하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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