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영풍, '사용후 2차전지 전략금속 회수' 기술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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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사용후 2차전지 전략금속 회수' 기술 특허출원

주현웅
기사승인 : 2021-05-18 15:49:24

㈜영풍은 사용후 2차전지에서 주요 전략금속을 회수하는 세계최고수준의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영풍이 개발한 기술은 '재활용 건식용융기술'로, 기존에 활용돼 온 '습식침출기술'보다 빠르게 전략금속을 회수할 수 있다.

▲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를 분해해 나온 모듈 파쇄물[영풍 제공]

영풍은 최근 사용후 2차전지 재활용 건식용융기술의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지난 14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한국자원리사이클링학회' 상반기 심포지움에서 기술내용을 발표했다.

영풍에 따르면 재활용 건식용융기술은 기존의 습식침출기술 공법 대비 대형·대용량 2차전지 처리에 유리하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풍은 "사용후 전기차 배터리에서 건식용융기술을 통해 니켈(Ni) 코발트(Co) 구리(Cu) 등 주요 배터리 원료소재의 95% 이상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식용융기술은 기존 습식침출 리사이클의 단점이었던 사용후 배터리의 전처리 기간과 비용도 대폭 줄였다. 습식침출공정은 사용후 배터리를 해체·분쇄한 뒤 염수 처리해 가루형태의 '블랙파우더'를 만드는데 10~15일이 걸린다. 하지만 건식용융기술은 '메탈파우더'를 만드는데 2일 내외로 소요된다.

영풍은 건식용융기술을 기반으로 2023년쯤 대형 배터리 리사이클 상용화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연간 5만~10만대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처리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강인 영풍 사장은 "건식용융기술은 대형 2차전지에서 짧은 기간에 희소 전략 광물인 소재금속을 95% 이상 회수할 수 있게 해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풍은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해 미래 첨단 친환경 산업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주현웅 기자 chesco1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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