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18→17%' 하락…美 공장 셧다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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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18→17%' 하락…美 공장 셧다운 탓

박일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6-01 10:44:04
트렌드포스,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분석
대만 TSMC, 세계 1위…54%→55% 상승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점유율이 석 달 사이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미국 공장 셧 다운 사태 때문이란 분석이다.

▲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라인 내부. [삼성전자 제공]

1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41억800만 달러(약 4조5537억 원)로, 직전 분기보다 2%(765억 원) 감소했다.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직전 분기 18%에서 17%로 1%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의 파운드리 매출 감소 원인으로 올 초 오스틴 공장 가동중단 사태를 지목했다.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로 올해 2월 16일 전력과 용수 공급이 끊기면서 한 달 넘게 정상 가동을 하지 못했다. 삼성은 약 3000억~4000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만 TSMC는 올해 1분기 129억200만 달러(약 14조3018억 원)의 파운드리 매출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TSMC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2284억 원) 늘었고,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 또한 54%에서 55%로 1%포인트 늘어났다.

미국 AMD와 퀄컴 등 팹리스 기업으로부터 7나노미터(㎚)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와 대만 미디어텍(MediaTek)의 5세대 이동통신 RF 중계기를 중심으로 12~16나노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5나노 공정 매출은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생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지난 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파운드리 점유율은 대만 UMC가 7%,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 5%, 중국 SMIC 5% 등을 차지했다.

전체 시장 매출의 96%를 차지하는 파운드리 상위 10대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정보통신(IT) 기기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1% 증가한 227억5300만 달러(약 25조2444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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