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국 출장' 정의선, '자율주행·로봇기술'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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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정의선, '자율주행·로봇기술' 현장점검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6-16 13:56:00
합작법인 모셔널 방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현황 점검
그룹 인수 진행중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방문해 로봇 기술 체험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현장 점검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 정의선 당시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월 6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현대차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에 위치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 본사를 방문했다.

모셔널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엔지니어들을 격려하고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의 투자 발표 이후 정의선 회장이 모셔널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정 회장은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직접 테스트하는 등 양사 간 협업 프로젝트도 점검했다. 테스트 중인 아이오닉 5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로 모셔널이 그동안 축적한 모든 자율주행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다.

모셔널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에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해 현재 미국 시험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및 모셔널 엔지니어들이 관련 기술을 보다 고도화한 뒤 리프트와 추진 중인 로보택시 상용화 서비스에 투입한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본사도 방문해 현지 경영진과 로봇 산업의 미래 및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그는 양산형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사람과 같이 두 다리로 직립 보행을 하는 '아틀라스(Atlas)', 최대 23kg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가능한 '스트레치(Stretch)' 등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다양한 첨단 로봇 기술들을 체험했다. 스트레치는 내년 중 스팟에 이어 두 번째로 상용화된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에는 로봇이 사람 곁에서 상시 도움을 주는 비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로봇이 알아서 충전하고 스케쥴 관리를 수행하는 동안 사람은 좀더 생산적인, 창의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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