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청년들 관심 정책은 '주거·자산 형성 등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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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들 관심 정책은 '주거·자산 형성 등 자립 지원'

안경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6-24 08:05:21

경기도 내 청년들은 주거와 자산형성, 일자리·창업 등 자립 지원정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최근 제작한 '경기도 청년정책 비전 수립 공론화 백서'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 청년들이 제시한 청년정책 비전과 슬로건 [경기도 제공]


백서는 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숙의(熟議) 토론 등 청년정책 공론화 과정을 거친 결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청년(만 19~34세) 도민 1만248명이 참여한 1~2차 여론조사와 1~2차 숙의 토론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청년 도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공론화 과정이다.

 

공론화 과정은 지난해 12월 1차 여론조사(5000명), 올 1월 1차 숙의 토론(55명), 3월 2차 여론조사(5000명), 4월 2차 숙의 토론(193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각 조사를 개별로 진행하지 않고 여론조사 결과로 숙의 토론을 벌이는 등 단순 찬반 위주의 의사 결정이 아닌 경기도 청년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공론화 과정 주요 결과를 보면 1차 여론조사에서 토론하고 싶은 정책을 묻는 말에 청년들은 주거(38.8%), 취업(27.9%), 자산 형성(14.1%), 창업(6%) 등 자립 지원정책을 주로 꼽았다. 문화·여가(3.7%), 건강(3.5%)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런 흐름은 1차 숙의 토론으로도 이어져 관심 정책 분야로 주거(29.1%), 자산 형성(23.6%), 일자리(21.8%) 등이 높게 나타났다.

 

2차 여론조사에서도 상위권은 취업·창업(27.6%), 주거(27.4%), 자산 형성(24.3%) 등으로 유지됐다. 나머지 의견은 청년정책 참여(11.2%), 청년 공간 확대(9.1%) 등이다. 마찬가지로 2차 숙의 토론에서 정책 언급량 1위는 일자리·창업(24%)이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청년들은 경기도 청년정책의 비전을 '내 삶을 바꾸는 경기, 경기청년자립', 슬로건을 '내일을 채우는 청년, 꿈을 그리는 경기'로 각각 선정했다.

 

도는 5개 분야별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키워드도 정리했다. 분야별로는 △참여 분야 '청년 스스로의 참여 확대' △일자리 분야 '일자리 측면에서 청년 기회 제공' △주거 분야 '청년의 안정을 지원하는 주거정책' △자산 분야 '청년의 자립과 생활 지원' △생활 분야 '건강한 청년의 삶 기반 조성' 등이다.

 

도는 청년들이 제시한 경기도 청년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바탕으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론화 백서'는 7월 중으로 시·군과 일반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현아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정책 비전을 청년들 스스로가 토론을 통해 결정한 점이 이번 공론화 조사의 가장 큰 성과"라며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경기도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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