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창간기획 '기업 미래 달린 ESG' ⑧] 삼성바이오, 온실가스 줄인 친환경 사업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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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기업 미래 달린 ESG' ⑧] 삼성바이오, 온실가스 줄인 친환경 사업장 구축

김지우
기사승인 : 2021-06-30 20:17:48
화학물질 관리시스템 구축…협력사 ESG평가·행동규범 준수 의무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월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인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ESG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감독 기능 등을 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10년간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지'로 발돋움했다"며 "다가올 10년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시설에 대한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장 내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한다.

'친환경 사업장 구현' 노력 강화...폐수 발생량 절감·화학물질 관리시스템 구축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친환경 사업장 구현'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물 재이용 시설에 투자해 폐수 발생량을 줄이고,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을 별도 구축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인증을 획득했다. 중장기적으로 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4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공식을 시작해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기 설치 및 친환경 냉매를 적용키로 했다. 올해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취득해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스마트 안전관리를 구축, 빅데이터를 통해 사고예방을 기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총 62만 리터(L)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체 CMO 생산량의 약 30%에 달한다.

지속 가능한 품질 강화...임직원 MBO제도·협력사 행동규범 준수 의무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품질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직원의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학습관리시스템을 만들고, 교육 이수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FDA, EMA 등 해외 규제기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종합평가 및 실사를 받아 품질을 인정받았다. 올해 5월 기준 규제기관으로부터 승인된 88개의 제품을 글로벌 제약사에 납품·판매하고 있다.

임직원 직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스스로 목표 수립하고 달성 평가하는 MBO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여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는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여성의 동등한 참여 보장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 직원의 약 40%가 여성 직원이며, 지난해엔 첫 여성 이사를 선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협력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공급망 관리체계의 적정성을 사전 검증하고 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 ESG 평가 및 모니터링을 통해 행동규범을 공지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2016년부터 청소년 장학멘토링 사업과 인천 지역 내 난치병·희귀병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환자 의료비 지원, 지역 내 아동 보육시설을 위한 기부 등을 이어오고 있다. 존림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형 NIBRT(국립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에 참여하는 등 상생경영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을 통해 임직원 800여 명을 추가 채용하고 별도 건설인력 64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 5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2만7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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