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野 윤석열·유승민 예비후보 등록…20대 대선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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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석열·유승민 예비후보 등록…20대 대선 막올라

장은현
기사승인 : 2021-07-12 10:24:45
尹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 만들겠다"
劉 "시대문제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
與 정세균·이낙연 후보 오후 등록 예정
이재명, 지사직 유지 위해 등록 미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240일 전인 이날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신청을 받는다. 바야흐로 20대 대선의 막이 오른 것이다.

▲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후보 예비경선 결과 발표식에서 본경선에 진출한 김두관(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이재명, 추미애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캠프를 총괄하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통해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전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바로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 전 의원도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단일후보가 돼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나라의 기둥인 경제와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정한 성장으로 희망의 내일을 여는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날 오후 중앙선관위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오후 5시 30분쯤 민주당 최인호 의원을 통해, 정 전 총리는 캠프 내 실무자를 통해 예비후보에 등록한다.

지지율 1등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며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따라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뒤로 미뤘다. 현직 단체장 등 공무원이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미리 사직해야 한다. 대선 후보 공직 사퇴 시한은 오는 12월 9일까지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기탁금 6000만 원(3억 원의 20%)을 납부하고, 피선거권·정규학력·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를 중앙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당일부터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선, 문자, 이메일 선거운동, 명함 배부, 공약집 발간도 가능하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대선 경선준비위 멤버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본경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6인 간의 대선 레이스에 시동을 건다. 본경선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선 공정 경쟁 의무 서약서를 비롯해 각종 서류와 함께 기탁금 3억 원을 당에 제출해야 한다.

민주당은 전날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8명의 예비후보 중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기호순)를 본 경선 후보로 압축했다.

야권에서는 현재 대선 주자가 14명에 이른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하태경·윤희숙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 선언을 했고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가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당밖에서는 윤 전 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장성민 전 의원이 거론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야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분류된다. 그러나 안 대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면서 2022년 대선 불출마를 언급한 바 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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