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 투자회사 컨소시엄, 호주 ASM과 계약..."한국에 안정적 금속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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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회사 컨소시엄, 호주 ASM과 계약..."한국에 안정적 금속공급"

김지우
기사승인 : 2021-07-21 14:41:51
컨소시엄, ASMH 지분 20% 인수 위해 2억5000만 달러 조성
한국 영구자석 제조 사업과 다운스트림 분야 투자 계획
희소금속 채광·가공업체인 호주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사는 한국 투자회사 컨소시엄과 기본계약을 체결해 더보 프로젝트의 지주회사 ASMH의 지분 20%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ASMH는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 더보에 위치한 희토류 및 핵심 금속을 국내에 공급하는 회사다.

▲ ASM과 한국 투자회사 컨소시엄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주한호주대사관에서 기본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호주 대사, 에이스 에쿼티 파트너스 고영만 대표이사, 세리토스 홀딩스 나범수 대표이사, 카무르 파트너스 곽준영 대표이사, ASM 이언 갠델(Ian Gandel) 회장, 댄 테한(Dan Tehan) 호주 통상장관, ASM 데이비드 우달(David Woodall) 대표이사(왼쪽부터) [ASM 제공]

이번 컨소시엄은 국내 사모펀드 기업인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와 카무르파트너스, 세리토스홀딩스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ASMH 지분 20%를 인수하기 위해 미화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컨소시엄 펀드를 조성, 한국에서 영구자석 제조 사업과 다운스트림 분야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ASM 측은 "한국과 호주 양국에서 '광산에서 금속까지' 사업을 전개하면서, 이번 계약 체결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고, 영구자석 및 첨단 제조업에 중요한 금속을 한국에 안정적으로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주요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금속의 수급을 다각화 하려는 한국에도 중요하다는게 ASM의 설명이다. 현재 희토류 및 핵심 금속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은 중국이 독점하고 있다. 중국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체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독점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이 거둔 성과라는 것.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드라이브 트레인 및 부품, 풍력터빈, 방위산업 장비, 휴대폰, 전자제품 등에 널리 쓰이는 영구자석(NdFeB 자석)을 제조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기본계약에는 현재 충북 오창에 건설 중인 KMP(Korea Metal Plant)에서 생산될 NdFeB(네오디뮴-철-붕소) 합금을 10년에 걸쳐 구매하는 장기 구매계약에 관한 조항이 포함됐다.

데이비드 우달 ASM 대표는 "새롭고 청정한 핵심 금속과 합금을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제공하는 이번 전략적 투자 기회에 대한 상호 가치를 한국 파트너 기업들이 인정해 줘서 기쁘다"며 "한국 첨단 제조업 분야와 협력을 강화해 더보 프로젝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보 프로젝트의 목표는 희토류, 지르코늄, 니오븀, 하프늄, 기타 핵심 금속 등 첨단 청정기술에 필수적인 다금속 자원을 장기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ASM은 한국 기업인 지론텍의 청정 금속 공정 기술에 투자하면서 2019년부터 한국의 희토류 공급망 확대를 지원해 왔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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