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전자, 올 상반기 매출 월풀 앞서…글로벌 생활가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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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 상반기 매출 월풀 앞서…글로벌 생활가전 1위

박일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22 09:45:00
LG전자 13.5조, 월풀 11.9조…격차 1.6조 가량 벌어져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쟁사인 미국 월풀(Whirlpool)을 큰 격차로 앞서며 생활가전 부문에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을 한 직원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월풀은 올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7% 상승한 53억2400만 달러(한화 약 5조9700억 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당초 50억5000만 달러를 예상한 시장의 컨센서스(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그러나 이달 초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 LG전자는 생활가전(H&A사업본부)에서 6조8000억 원(증권사 전망치 기준) 정도의 매출을 올려 월풀을 8000억 원 가량 따돌린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2분기 생활가전 매출은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앞서 1분기에서도 매출 6조7081억 원을 기록하며 월풀(약 6조 원)을 7000억 원 이상 앞섰다.

이에 상반기 매출은 LG전자가 약 13조5000억 원, 월풀은 11조9000억 원가량으로 양사의 격차가 1조6000억 원가량 벌어지게 됐다.

LG전자는 영업이익의 경우 2017년부터 월풀에 앞서며 글로벌 1위를 지켰지만, 매출은 월풀에 이어 2위였다.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등 북미지역 유통행사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월풀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LG전자의 매출을 1조 원가량 앞선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상반기에 LG전자가 월풀과의 격차를 1조5000억 원 이상 벌리면서 하반기에도 작년 수준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간 매출도 LG전자가 세계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월풀이 6억8300만 달러(7658억 원)으로 LG전자(6500억 원 추정)를 앞섰다. 월풀의 중국법인 지분 매각, 터키 자회사 매각 등으로 일회성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G전자가 1분기에 9199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월풀(6885억 원)을 크게 앞서면서 상반기 기준으로도 월풀을 1000억 원 이상 앞질렀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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