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전자-CJ ENM,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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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CJ ENM,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파트너십 체결

박일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26 17:28:20
하반기 오픈 예정 'CJ ENM 버추얼 스튜디오' 협업
차세대 디스플레이 '더 월', 콘텐츠 제작 환경 제공
메인 월 지름 20m·높이 7m 이상 타원…국내 최대
삼성전자가 CJ ENM과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더 월'을 활용한 버추얼 스튜디오 가상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CJ ENM은 올해 하반기 경기도 파주에 오픈할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 단지 내 '버추얼 스튜디오'를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더 월(The Wall)' 신제품을 공급한다.

버추얼 스튜디오란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스튜디오로, 다양한 형태의 배경 등을 LED 스크린에 구현해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양사는 이 외에 영상 콘텐츠 제작과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스튜디오는 더 월을 활용한 최초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로 메인 월의 크기는 지름 20m·높이 7m 이상의 타원형 구조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크린으로 보다 진화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해 준다.

▲ '더 월'을 활용한 버추얼 스튜디오 가상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더 월은 실시간으로 가상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카메라와 연동해 촬영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제작 시스템 대비 현장 로케이션이나 영상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준다. 또한 배우의 몰입감을 높여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더 월은 모듈러 기술을 적용, 제품 설계가 자유로워 영상 제작자가 원하는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스튜디오 내부 환경에 맞춰 천장이나 곡면 등에도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더 월은 모듈 전체가 몰딩 처리돼 있어 기존 LED 제품 대비 '모아레' 현상을 억제하는 특성이 우수하며 뛰어난 블랙 디테일과 시야각으로 영상 제작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모아레 현상은 촬영 장비와 디스플레이의 주파수가 서로 달라 간섭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스크린에 무지개 빛이나 물결무늬 등이 나타난다.

이 밖에도 △1000형(대각선 길이 2540㎝) 이상의 대형 스크린 구성 △최대 16K 초고해상도 콘텐츠 재생 △먼지와 다양한 오염에 강한 LED 보호 필름 적용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29.97·59.94Hz 등)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프레임 동기화(Frame Rate Sync) △간편한 원격 관리와 색 조정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 CJ ENM 버추얼 스튜디오 콘셉트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제작 형태를 다변화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며 "웰메이드 IP(Intellectual Property)를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려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을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공급을 신호탄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구축을 통한 최고의 콘텐츠 제작 환경의 제공으로 글로벌 콘텐츠 업계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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