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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한다

박일경
기사승인 : 2021-07-28 15:20:29
기업시민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 론칭
석탄 대신 '수소환원제철'로 2050년 사업장 탄소 제로화
해양 정화·마이리틀챌린지 통해 임직원도 탄소중립 동참
포스코가 기업시민 시그니처 브랜드 '그린 위드 포스코(Green With POSCO)'를 토대로 회사부터 임직원까지 동참하는 탄소중립 달성에 나선다.

▲ 포스코 서울 사옥. [포스코 제공]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대표사업들을 포괄하고 모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시민 5대 브랜드'를 론칭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기업 차원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해 왔다. 

이번 기업시민 5대 브랜드도 같은 의미에서,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기업의 모습을 담았다.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를 비롯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투게더 위드 포스코(Together With POSCO)'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챌린지 위드 포스코(Challenge With POSCO)' △저출산·취업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직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라이프 위드 포스코(Life With POSCO)'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커뮤니티 위드 포스코(Community With POSCO)'다.

Green With POSCO 브랜드는 '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포스코는 다각도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용 강재 공급, 이차전지소재 사업 강화, 수소 등 비즈니스 차원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파트너십 활동인 '클린오션봉사', 임직원들의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인 '마이리틀챌린지'까지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가 친환경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 지난 2월 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차 그린철강위원회' 출범식. [포스코 제공]

'2050 탄소중립' 선언

포스코는 기후변화 위기와 대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사회 논의를 거쳐 작년 12월 '포스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수립했다. 기업시민의 책무를 다하는 동시에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과 비즈니스 재편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사회와 경영위원회에서도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과 비즈니스 전략의 의사결정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회사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관한 의사결정이 이뤄졌다.

이는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2020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한 이후 아시아 철강사로서는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화한 것으로 매우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본사 경영진 및 사업장 핵심성과지표(KPI)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원 단위를 설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CEO 주재 그룹운영회의(연 4회) 및 철강부문장 주재 사운영회의(연 8회)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철강부문장 주재로 생산기술본부장, 안전환경본부장 및 산하 임원이 참여하는 '저탄소 친환경 카운슬'은 분기 1회 운영하고 있는데 이 카운슬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전사 목표 이행을 점검하고 개선방안 및 기후변화 관련 이슈, 정책동향 등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단계적 온실가스 감축 추진…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 목표

포스코는 조강생산량을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 적용 확대, 코크스건식소화, 에너지효율개선 등 신규투자로 2030년까지 사업장 배출 온실가스 10%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 공급으로 10%의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해 총 20% 이상의 온실가스를 줄일 계획이다.

궁극적인 탄소중립을 위해 포스코가 힘을 싣고 있는 것은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이다. 수소환원제철은 제선 연료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공법으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은 현존하는 파이넥스(FINEX) 공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규모 확대에 유리하며, 분철광석도 사용이 가능해 다른 철강사에서 개발 중인 수소환원제철 보다 탄소중립에 더 유리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2030년 수소환원제철 시험플랜트 테스트를 시작해 2040년까지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완성과 더불어 사업장의 사회적 감축 목표로 50%를 설정했다. 오는 2050년까지 기존 고로-전로 공정의 수명을 고려한 단계적 수소환원제철 전환으로 사업장 탄소 넷제로(Net-Zero)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포스코는 국내 철강업계 5개사와 함께 국내 산업계 최초로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2월 철강업계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산·학·연·관 협의체인 그린철강위원회를 발족했다.

그린철강위원회는 공동선언문에서 △신기술 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노력 △정보와 의견 공유 활성화 △정부 정책 과제 발굴 및 제언과 미래 지속가능 경쟁력 향상 추진 △국제협력 강화 등 주요 추진 방향을 정립했다.

▲ 올해 2월 클린오션봉사단 수중 생활 쓰레기 청소 및 불가사리 채취 활동. [포스코 제공]

임직원도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회사 차원을 넘어 임직원들도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포스코의 스쿠버 다이빙 동호회로 시작한 '클린오션봉사단'은 매주 제철소 인근 해역에서 수중 및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환경단체나 주민들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쓰레기도 수거하며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지역 주민들의 어업 활동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수중 폐기물(폐어구)과 해적 생물(불가사리, 성게) 등을 구제해 해양 생태계 정화는 물론 지역 주민 편의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해양 폐기물 약 1912톤을 수거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추천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직원들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활동뿐 아니라 포스코 전 임직원 개개인이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가 올해 처음 시작한 '마이리틀챌린지'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임직원들이 작지만 의미 있는 도전목표(챌린지)를 설정하고,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실천을 인증하며 원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5월 두 달간 2차수로 운영된 마리챌 시즌1에는 차수별로 포스코 임직원들이 평균 6000여 명 참여해 회사의 Green With POSCO 브랜드 활동에 뜻을 모았다. 특히 챌린지 테마 중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도전이 전체의 67%를 차지했으며 직원들은 텀블러 사용하기 챌린지, 금수저 은수저 챌린지 등을 통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지구를 보호하는 노력에 동참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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