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씨젠, 2분기 매출 3037억·전년比 11%↑…2년연속 1조클럽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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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2분기 매출 3037억·전년比 11%↑…2년연속 1조클럽 무난

이종화
기사승인 : 2021-08-13 17:24:43
R&D/인력 등 투자 지속…영업이익(1442억 원)은 전년비 15% 감소
상반기 전체 매출 6555억 원 달성…전년도 매출액의 58%
"델타 등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 계속…하반기 양호실적기대"
▲ 씨젠 로고 [씨젠 제공]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한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올 상반기도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13일 씨젠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3037억 원, 영업이익 144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수치다. 매출의 경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 감소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작년부터 계속된 R&D 확대, 우수인력 확충 등 전략적 투자가 반영된 결과이다.

씨젠은 올해 상반기에만 332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해, 2020년 한 해의 연구개발비 262억 원을 이미 초과했다. 또한 분자진단 전공 인력 등 핵심인재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해 6월말 현재 임직원이 2020년말 대비 42%나 증가한 1088명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은 6555억 원으로, 지난해 총매출(1조1252억원)의 58%를 이미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2분기 매출은 1분기 3518억 원 대비 14% 감소했다. 이에 대해 씨젠측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 높여 나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단키트 가격을 조정했고, 2분기에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다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젠은 최근 등장한 델타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 세계 진단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과 함께 상반기에 시행한 전략적인 가격정책 효과가 더해져, 3분기 이후 진단키트 부문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진단 장비와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진단키트에 대한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씨젠 IR∙PR실 김명건 전무는 "전문가들은 '코로나의 일상화(With Covid19)'를 얘기하고 있다. 각종 변이 진단이 가능한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기술과 함께, 내재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씨젠의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력시장인 유럽과 함께 아시아나 중남미 등 신규시장을 확대하고, 장비 등 진단키트 이외의 매출 증가가 더해지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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