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시, 시청 앞 '행복주택사업' 연말 착공…정상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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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청 앞 '행복주택사업' 연말 착공…정상화 협약

박동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30 07:51:07
시의회·여야 부산시당·연제구·연제구의회 합의
오거돈 전 시장 시절 계획 '공공기관 이전' 철회
오거돈 전 부산시장 시절 축소된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이 당초 2017년 계획대로 재추진된다.

▲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인공위성 사진. 


부산시는 시정 장기표류 과제 중 하나인 '시청 앞 행복주택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하고, 30일 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부산시당, 연제구, 연제구의회 등 6개 관계기관이 참석, 사업 정상추진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시청 앞 행복주택사업'은 2017년 사업계획이 승인됐으나, 2019년 8월에 인근 주민 민원과 공공기관 재배치 등을 이유로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난 해소를 위한다는 애초 취지와 달리 기존 사업계획이 대폭 축소됐다. 


기존 계획 변경 이후 행복주택 공급이라는 원래 목적이 훼손된다며 시의회, 시민사회 등이 반발했고, 부산시는 지난해 10월에 이와 관련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최근 용역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은 있으나 행복주택 내 이전은 적정성뿐만 아니라 공공업무시설 입주 시 사업비(약 700억 원) 및 사업기간(26개월)의 증가로 인해 재무적 타당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용역 결과에서 나타난 재무적 타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부산시의회 등 관계기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은 △행복주택 내에 공공기관은 이전하지 않는다 △행복주택 1단지에 당초 계획대로 행복주택 692호를 건립한다 △행복주택 1단지에 연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입주하도록 추진한다 △행복주택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에 적극 협조한다 등 4개항이다.

부산시는 설계변경을 거쳐 행복주택을 12월 착공, 2025년 3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연제구와 협의를 거쳐 건강관리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주민체육시설 등 연제구민을 위한 주민편의시설을 구성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합의서 작성으로 12개 시정 장기표류과제 중 하나를 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계속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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