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낙연, '정세균 표심' 찾아 전북행…호남대첩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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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세균 표심' 찾아 전북행…호남대첩 전초전

김광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9-15 18:31:11
닷새 만에 또 재방문… "丁, 내가 총리로 추천"
정세균 사퇴로 유동성 커진 전북 공략에 주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후보는 15일 경선에서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고향인 전북을 방문해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다. 지난 10일 전북을 찾은 지 닷새만의 재방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후보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의총 회의실에서 캠프 현장 회의를 열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캠프 전북 현장회의에서 "(정 전 총리를) 25년 동안 늘 가깝지만 어려운 선배로 모셔왔다"며 "그 어른이 총리가 되시는데 제가 전임자로서 인사권자께 추천했던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경선 후보를 사퇴한 정 전 총리와의 25년 인연을 강조하며 전북 지지를 요청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정 전 총리는 놀라운 균형감각을 갖고 계시고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가장 잘 갖추어진 정치 지도자"라며 "정 전 총리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꿈을 제가 이어받아 이루도록 부족한 힘이지만 모두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전후 경선에서 호남이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의원직 사퇴로 인한 지지율 상승세를 전북과 전남에서 이어가 대역전을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권리당원 7만5000여명인 전북 표심이 정 전 총리 사퇴 후 유동성을 키울 것이란 전망에 따라 전북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에서 선전할 경우 이 후보 고향인 전남에서는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계산이다.

한편 전북도의회 앞에선 이낙연 후보 지지자가 이재명 후보 측 인사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전북도의회 앞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자인 A 씨가 이재명 후보 측 전북 경선본부 공동본부장인 B 씨의 뺨을 때렸다.

A 씨는 이낙연 후보가 비슷한 시각 전북도의회에서 현장 회의를 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전북 청년·대학생 1111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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