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집값이 벌린 순자산 격차…상위 20% 13억, 하위 20% 1000만원

  • 맑음구미8.7℃
  • 흐림안동9.1℃
  • 맑음속초14.9℃
  • 흐림울진13.5℃
  • 맑음북부산8.2℃
  • 흐림장수12.6℃
  • 맑음동두천10.3℃
  • 맑음영천8.9℃
  • 맑음고흥13.5℃
  • 맑음여수13.0℃
  • 맑음파주9.0℃
  • 맑음제천10.9℃
  • 맑음북창원10.2℃
  • 맑음밀양6.9℃
  • 맑음포항12.5℃
  • 맑음수원11.0℃
  • 맑음서귀포15.6℃
  • 맑음제주16.7℃
  • 맑음양산시10.3℃
  • 흐림고창14.1℃
  • 맑음완도14.0℃
  • 맑음통영10.9℃
  • 맑음거제11.9℃
  • 맑음강화10.7℃
  • 맑음고산16.4℃
  • 흐림봉화9.0℃
  • 흐림대관령8.1℃
  • 맑음홍성13.1℃
  • 맑음서울10.7℃
  • 맑음보령13.9℃
  • 흐림목포14.4℃
  • 흐림산청14.7℃
  • 맑음울릉도14.9℃
  • 구름많음장흥11.1℃
  • 맑음광양시11.6℃
  • 흐림상주12.4℃
  • 맑음창원10.5℃
  • 맑음인제13.1℃
  • 맑음인천11.0℃
  • 맑음대구7.7℃
  • 흐림태백10.1℃
  • 맑음부산11.7℃
  • 구름많음청주12.2℃
  • 맑음이천10.2℃
  • 흐림청송군7.0℃
  • 맑음합천7.9℃
  • 맑음남해14.7℃
  • 흐림고창군10.7℃
  • 맑음김해시10.5℃
  • 흐림순창군9.9℃
  • 흐림보은11.3℃
  • 흐림전주13.4℃
  • 맑음북춘천12.9℃
  • 맑음서산12.6℃
  • 맑음천안11.4℃
  • 맑음홍천11.7℃
  • 맑음진도군15.6℃
  • 흐림금산8.4℃
  • 맑음의령군7.1℃
  • 맑음양평12.4℃
  • 흐림광주11.7℃
  • 맑음함양군13.9℃
  • 맑음해남12.5℃
  • 구름많음서청주11.5℃
  • 맑음군산13.6℃
  • 구름많음문경13.9℃
  • 맑음백령도8.9℃
  • 흐림영광군15.2℃
  • 맑음원주11.3℃
  • 맑음부여9.4℃
  • 구름많음정읍12.4℃
  • 구름많음추풍령11.8℃
  • 맑음철원10.5℃
  • 구름많음세종12.0℃
  • 맑음춘천10.5℃
  • 흐림남원9.7℃
  • 구름많음의성6.6℃
  • 맑음경주시7.2℃
  • 흐림강릉15.0℃
  • 구름많음순천12.6℃
  • 맑음흑산도16.1℃
  • 흐림대전12.9℃
  • 구름많음강진군13.6℃
  • 구름많음북강릉15.5℃
  • 흐림동해14.8℃
  • 흐림임실10.0℃
  • 맑음부안15.5℃
  • 흐림영월8.9℃
  • 흐림영주11.6℃
  • 맑음성산12.9℃
  • 맑음진주6.8℃
  • 구름많음영덕9.8℃
  • 흐림정선군12.4℃
  • 맑음보성군11.1℃
  • 맑음울산11.7℃
  • 흐림충주11.0℃
  • 흐림거창13.2℃

집값이 벌린 순자산 격차…상위 20% 13억, 하위 20% 1000만원

강혜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2-17 15:46:52
순자산 상위 20%와 하위 20% 격차 11.2억→12.7억으로 확대
상위 20% 거주주택 기준 부동산 자산 1억 늘때 하위 20%는 줄어
"초저금리, 자산가에 유리하게 작용…소득 증대·부동산 안정 같이가야"
집값이 급등하면서 우리나라 가구의 순자산 빈부 격차가 1년 새 더 확대됐다. 순자산 기준으로 상위 20%에 해당하는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13억 원에 육박했으나 하위 20%는 1000만 원대에 그쳤다.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이다. 자산은 저축액, 전·월세 보증금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 자동차 등 실물자산으로 구성되며 부채에는 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 등이 포함된다.

▲ 순자산 분위별 순자산 평균 금액 (단위: 만 원)  [통계청 제공]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4억1452만 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5분위별로 살펴보면 상위 20%(5분위)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12억8519만 원, 하위 20%(1분위) 가구의 평균 순자산액은 1024만 원이었다. 상위 20%의 평균 순자산은 하위 20%의 125.5배에 달하는 것이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순자산 격차는 12억7495만 원으로 1년 전(11억1806만 원)보다 더 확대됐다. 1년 새 상위 20%의 평균 순자산은 1억6086만 원 늘었지만, 하위 20%는 349만 원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처럼 순자산 격차가 확대된 배경으로는 부동산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꼽힌다. 통계청 관계자는 "순자산 분위별로 봤을 때 상위 20%는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가격이 높기 때문에 비슷한 비율로 상승했더라도 격차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순자산 상위 20% 가구의 자산 가운데 부동산 비중이 높다는 점도 격차가 벌어진 요인 중 하나이다. 순자산 상위 20% 가구의 경우 부채를 포함한 전체 평균 자산(14억8529만 원) 가운데 78.8%(11억6971만 원)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20% 가구의 전체 자산(4039만 원)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9.5%(1191만 원)에 그쳤다.

▲ 순자산 5분위별 거주주택 기준 평균 부동산 자산 [통계청 자료 바탕으로 정리] 

순자산 상위 20%의 평균 부동산 자산(거주주택 기준)은 5억1861원에서 6억5316만 원으로 1년 새 1억3455만 원 증가한 데 비해 하위 20%의 경우에는 오히려 소폭(760만 원→752만 원) 줄었다.

거주주택 이외의 부동산 자산은 상위 20%는 5억1655만 원, 하위 20%는 440만 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금리가 0%대로 낮아지면서 자산 가격에 상승압력이 생겼고, 자산을 많이 가진 사람에게 더 유리한 효과가 나오게 된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특히 집값이 소득에 비해 비싼데 더 올라서 집이 없는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소득이 늘도록 함과 동시에 자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을 원활히 하고 단기적으로는 젊은 층이 패닉 바잉을 하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