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李 "개혁 본고장" 尹 "구국의 정신" 安 "집안 뿌리"…TK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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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개혁 본고장" 尹 "구국의 정신" 安 "집안 뿌리"…TK 구애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1-17 19:29:38
나란히 한복 입고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 참석
이재명 "제 뼈와 살과 피 만든 곳…기개 살아있어"
윤석열 "대한민국 발전 주역…위기 빠진 나라 걱정"
안철수 "시민의식 감동…TK살아야 대한민국 살아"
여야 대선 후보 지지율 1~3위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세 사람은 저마다 TK(대구·경북)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모두 두루마기를 입고 나왔는데 색이 다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파란색이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빨간색,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주황색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기념촬영 후 손뼉치고 있다. [뉴시스]

이 후보는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는 얘기가 있다"며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든 대구·경북이고, 제 조상의 영혼이 숨 쉬고 있고 저 또한 언젠가는 그곳에 묻히게 될 사람으로서 서울에서 고향 선배들을 만나 봬 가슴이 벅차다"고 인사했다. 그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

그는 "대구·경북은 개혁 사대부의 본고장이고 정부 수립 후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떨쳐 일어난 기개가 살아있는 고장"이라며 "저 역시 대구·경북 출신이라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 후보는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두 과제를 정말 잘 해냈고 앞으로는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며 "박정희 정책이나 김대중 정책이냐를 구분하지 말고 적재적소에 잘 채택해 사용하면 새로운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저는 대구·경북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공직생활을 하면서 초임지를 시작으로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정신으로 의병을 일으키고 한국전쟁에서 낙동강 전선을 방어함으로써 공산 침략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던 대구·경북민들께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걱정하고 계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저는 부산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저의 집안 뿌리가 경북 영주시 순응면"이라며 "또 대구는 제 아내와 함께 두 사람이 목숨 걸고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곳이다. 그렇기에 제게 정말로 각별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가 결국 전국으로 퍼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기적같은 일이 벌어져 대구에서 더 퍼지지 않고 진압할 수 있었다"며 "정말 높은 대구시민의 시민의식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안 후보는 "대구·경북이 살아나야 지역균형발전이 성공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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