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텔 제친' 삼성전자, 반도체 年매출만 94조…모바일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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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친' 삼성전자, 반도체 年매출만 94조…모바일도 선방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1-27 10:02:12
반도체 실적, 전체 연매출의 33% 이상 차지
'폴더블폰 흥행' IM 연매출 109조2500억 원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함께 '폴더블폰' 등 모바일 사업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네시안 팔라조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2'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3.45% 증가한 51조639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279조60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07%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었던 2018년 243조7700억 원의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8년 58조8900억 원 이후 최고 수준이며, 역대 3번째 기록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연간 실적은 매출 94조1600억 원, 영업이익 29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작년 연매출의 33% 이상을 반도체 사업이 차지했다. 영업이익을 놓고 봤을 때는 전체 실적의 56.5% 정도에 해당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연간 매출은 인텔보다 높다. 이날 인텔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매출은 790억2000만 달러(약 94조 원)으로 삼성전자에 못 미친다.

지난해 반도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26조100억 원, 영업이익 8조8400억 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평균판매단가(ASP) 소폭 하락 등에 따라 직전 분기보다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첨단공정 확대, ASP 상승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전반적인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평택 S5 라인 가동과 가격 조정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 갤럭시 S21 FE 5G 라인업. [삼성전자 제공]

작년 전체 IT·모바일(IM) 사업 영업이익은 13조6500억 원으로 전년(11조4700억 원)보다 약 19% 증가했다. 매출액은 109조2500억 원대로 100조 원대를 회복했다. 이런 호실적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의 흥행 덕분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해 IM부문을 CE부문을 통해 DX 부문으로 만들었다. 다만 이번 실적 발표는 옛 조직에 따라 구분했다.

다만 스마트폰에 대한 연말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다.

IM부문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연말 스마트폰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3조3600억 원)보다는 줄었지만, 전년 동기(2조4200억 원)보다는 증가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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