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전기 "MLCC·카메라·기판 외 신사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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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카메라·기판 외 신사업 검토"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3-16 11:40:57
삼성전기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장덕현 사장 "차세대 IT·전장 두 성장 축에 역량 집중"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컨덴서(MLCC),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등 기존 주력 사업과 함께 고부가 신사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기는 16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총은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내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김두영 삼성전기 부사장이 대리 진행했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MLCC,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등 3개 부문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가운데)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김 부사장은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등 경영환경이 쉽지 않다"면서도 "IT·서버시장과 전기차 등 자동차 시장 성장은 삼성전기에게 기회 요인이 될 것이며 기술력을 기반으로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MLCC는 선제적 생산능력(캐파)확대와 생산성 개선을 통해 고객 수요에 대응했다. 소형화와 고용량화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카메라 모듈은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초정밀 기술이 구현된 렌즈, 구동계(액추에이터) 등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새 대표이사로 선임

이날 주주총회에서 보고사항과 부의사항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이윤정 이사, 사내이사로는 장덕현 사장과 김성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날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장덕현 사장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메타버스 등 차세대 IT향 제품과 전기차·자율주행 등 전장향 제품 두 성장축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 경쟁사와 시장 성장을 뛰어넘는 지속 성장으로 초일류 테크(Tech) 부품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기판 시장을 두고 '시스템 온 서브스트레이트(SOS·System On Substrate)'이라는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했다. 과거 반도체기판 위에는 하나의 반도체칩만 올려놨으나, 현재 반도체기판 위에 여러 반도체칩이 올려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반도체기판 위에서 모든 시스템이 통합될 것이라는 얘기다.

장 사장은 올해 3대 주력 사업 외 신사업에 진출할 계획도 드러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가 이런 것도 개발하고 있었나 싶은 (신사업을) 내부적으로 3~4개 정도 진행하고 있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신사업군을 발표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기 주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에 도입한 전자투표제를 이용했다. 또한 주주총회는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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