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 섬유산업 친환경 섬유소재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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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섬유산업 친환경 섬유소재로 대전환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3-23 10:11:32
안동 대마,왕여,펄프 등 친환경 섬유 소재 개발에 나서 경북도는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과 화학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섬유소재 개발을 통해 섬유산업 대전환을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위해 지금까지 48억 원을 투입한 친환경 섬유 제조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섬유기업들이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해 폴리에스터(PET)섬유를 생산·활용할 수 있도록 제조공정 개선, 시제품 제작, 친환경 인증, 마케팅 지원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진정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과 화학섬유를 대체하는 친환경소재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이텍연구원·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연계해 안동대마, 왕겨·펄프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섬유소재 생산·실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350억 원을 투입해 안동바이오2산업단지에 친환경 셀룰로오스소재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안동에 설립되는 친환경 셀루로오스 소재 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센터가 완공되면 친환경 마섬유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통해 기존 안동삼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의류용·산업용 마섬유를 생산해 지역 기업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마섬유는 대마의 줄기를 활용하는 천연섬유로써 세계적인 친환경제품 선호 추세에 따라 의류, 포장재, 생활용품 및 복합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마섬유복합재의 자동차 내장재부품 적용사례를 보면 도요타는 2003년, 포드·BMW는 2013년, 아우디·폭스바겐은 2017년부터 고급자동차에 사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부터 넥쏘와 아이오닉5에 기아자동차는 K9 차량에 친환경 내장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사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마섬유 대량생산을 위해 지역의 대마재배 확대, 기계화 재배 및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과 연계할 경우 지역 농가소득 증대 및 대마농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부터 224억 원을 투입해 경산일반4산업단지에 자원순환형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를 건립해 왕겨 및 펄프 등의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소재 생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셀룰로오스나노섬유의 산업화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경산시·지역기업들과 연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선도사업을 수행해 CNF 관련 특허 8건을 획득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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