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BBQ, 내달 2일부터 2000원 일괄 인상…4년 만에 치킨값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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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내달 2일부터 2000원 일괄 인상…4년 만에 치킨값 조정

박일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4-22 16:49:49
황금올리브 치킨, 1만8000원→2만원
황금올리브 닭다리, 1만9000원→2만1000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다음달 2일부터 제품 가격을 2000원 일괄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배달앱 수수료 등 가맹점 부담이 가중된 데다 국제 곡물, 제지 등 원부재료와 국내외 물류비, 인건비 급등에 따라 더 이상 버텨내기 어려웠다는 게 BBQ가 가격 인상을 결정한 이유다.

BBQ는 황금올리브 치킨 값을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 원으로, 황금올리브 닭다리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등 전 메뉴(사이드메뉴, 음료 및 주류 제외)를 2000원 상향 조정키로 했다.

▲ BBQ 로고 [제너시스 BBQ 제공]

이번 가격조정 배경에 대해 BBQ는 "배달앱 중개 수수료 및 배달비(라이더 비용)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밀리들의 제품 가격 인상 요구가 꾸준히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동행위원회(가맹점 동반행복위원회)는 BBQ 본사에 제품가격 인상을 재차 요구한 바 있다.

BBQ는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외식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가격을 동결해 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5년간 주요 외식 및 생필품 물가 인상률은 김밥(200%), 생수(110%), 소주(100%), 맥주(100%), 아메리카노(81.3%), 짜장면(77.8%), 햄버거(73.3%) 등 대부분의 외식 및 생필품 물가가 올랐으며 유일하게 BBQ만 종전 가격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BBQ는 "소스류의 경우 본사 매입가가 40%나 오른 가격에 공급을 받는 등 최근 5개월간 매달 약 30억 원 정도를 부담해 누적 150억 원 가량의 비용을 본사에서 전액 감수해왔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물류 대란 및 밀, 옥수수, 콩 등 국제 곡물가격 폭등과 올리브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 가격인상 요인이 충분했지만 국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본사가 부담해왔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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