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3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3.98%…7년10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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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3.98%…7년10개월만에 최고

강혜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4-29 15:03:14
신용대출 금리, 한달새 0.13%p 상승한 5.46%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4%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는 연 3.98%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4년 5월(4.02%)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84%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5.46%로 0.13%포인트 오르면서 2014년 7월(5.59%) 이후 7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우대금리 인상 등으로 내렸으나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지표금리 상승, 저신용 차주에 대한 고금리 대출 취급 등으로 오르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예금은행의 수신 및 대출 금리 추이 [한국은행 제공]

기업 대출 금리는 연 3.39%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높아졌다. 2019년 9월(3.42%)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연 3.12%에서 변화가 없었고,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연 3.57%로 집계됐다.

한은은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인하 등으로 내렸으나,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소기업 대출 비중 확대로 전체 기업 대출 금리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는 연 3.5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및 가계 대출 금리가 모두 올랐으나,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기업 대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도 연 1.74%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1.76%포인트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축소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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