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토지' 소설가 박경리 선생 서거 14주기 추모문학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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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소설가 박경리 선생 서거 14주기 추모문학제 열린다

박종운 기자
기사승인 : 2022-05-04 09:10:00
5일 하동군 평사리 박경리문학관에서 '한국문학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소설가 박경리(1926∼2008) 선생의 14주기를 맞아 추모문학제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박경리문학관에서 열린다.

▲ 박경리박물관을 찾은 문학인들이 선생을 추모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박경리문학관(관장 최영욱)은 5일 문인들과 독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큰 작가 박경리 선생 서거 14주기 추모문학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박경리 선생 동상 앞에서 김남호 시인의 사회로, 윤상기 하동군수와 이달균 경남문협회장의 추도사에 이어 올해 나온 첫물 녹차를 올리는 헌다 순서로 진행된다.

김태근 시낭송가는 '옛날의 그 집'을 추모시로 선정해 낭송하고, 마산무용단 배성혜 단장는 살풀이춤으로 선생의 문학관을 기리게 된다. 이어 놀이판 큰들의 노래 등 추모공연이 이어진다.

같은 장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초등부 최참판댁 한옥문화 백일장' 결선이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예선 경쟁을 뚫고 뽑힌 25명의 어린이가 실력을 뽐내게 된다.

1926년 통영에서 출생한 박경리 선생은 1945년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1955년 '현대문학'에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표류도' '시장과 전장' '파시' '김약국의 딸들'을 썼고, 1969년부터 한국현대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대하소설 '토지' 연재를 시작해 집필 26년 만인 1994년 작품 전체를 탈고했다. 선생은 고향 통영에 잠들어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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