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당선인, 15개 부처 차관 20명 인선…"공백 없이 정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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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15개 부처 차관 20명 인선…"공백 없이 정부 운영"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5-09 17:17:44
尹측 "취임 즉시 관련 내용에 서명하고 발령 진행할 것"
한덕수 인준·장관 후보자 청문회 지연에 '대행 체제' 준비
기재부 1차관 방기선…외교부 1·2차관에 조현동·이도훈
내부 승진 위주…40대 이하·여성 전무, 서울대 출신 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15개 정부 부처 20개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윤 당선인 측은 "정부 운영에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과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지연되자 '차관 대행 체제'를 갖추기로 한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인수위 해단식에서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웃고 있다. [뉴시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당선인은 취임 즉시 (인선) 관련 내용에 서명하고 발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기재부 차관보를 지낸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 2차관에는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이 내정됐다.

방, 최 내정자는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등에서 근무해 온 정통 경제 관료다.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동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2차관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비핵화 협상을 주도했던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기용됐다. 

이 내정자는 외무고시 19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 겸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를 맡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업무를 주도하다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윤 당선인 캠프에 합류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기웅 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이, 국방부 차관에는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원장 겸 외교안보센터장이 발탁됐다.

신 내정자는 21대 총선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충남 천안갑에 출마했다. 대선 때 선대위 글로벌비전위 간사로, 인수위에서는 외교안보 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낙마로 한동안 '장관 대행' 체제가 예상되는 교육부 차관에는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내정됐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지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전병극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인중 농림부 차관보가 이름을 올렸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장영진 전 산자부 기획조정실장,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낙점됐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조규홍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임명됐다. 2차관은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다. 조 내정자는 윤 당선인 대선 캠프에서 경제 공약을 만드는 데 관여해왔다.

환경부 차관에는 유제철 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기섭 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이원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내정됐다. 해양수산부 차관은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맡는다. 윤석열 정부 비서실장 직속 부속실장에는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 내정됐다.

이번 인선의 특징은 소속 부처 출신 관료를 대거 중용했다는 점이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 20명 중 40대 이하는 없었다. 최연소가 70년생(52)이다. 여성은 한 명도 없다. 학부 기준 서울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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