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청주 야산에서 멸종위기 들꽃 솔붓꽃 자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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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야산에서 멸종위기 들꽃 솔붓꽃 자생지 발견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5-19 09:30:29
산업화로 무분별한 불법채취로 자생지 파괴 직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솔붓꽃(Iris ruthenica KerGawl) 자생지가 충북 청주의 야산(장소 비공개)에서 확인됐다.

▲ 충북 청주 야산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화 '솔붓꽃' [수목산야초연구센터 제공]

19일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수목산야초연구센터에 따르면, 연구원들이 도내 희귀식물 분포 조사를 진행하던 중 솔붓꽃 5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솔붓꽃(Iris)은 꽃봉오리의 모양이 붓을 닮아 이름 붙여졌으며, 그리스어 '이리스(Iris)'에서 유래된 말로 무지개 여신을 뜻한다.

지금까지 솔붓꽃은 대구, 충남, 경기, 전남 해안 지역에서 일부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충북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솔붓꽃은 중국, 몽고, 러시아, 동유럽까지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각종 개발로 인해 자생지 파괴가 심각해 2012년부터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붓꽃속 식물은 4~5월 보라색으로 개화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관상가치가 높아 현재까지 불법채취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민가의 가까운 습지나 낮은 산지에 분포하여 산업화로 인한 자생지 파괴에 직면해왔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붓꽃속(Iris) 식물은 우리주변에서 친밀하게 관찰할 수 있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점점 찾기 힘들다."며"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희귀식물들을 보호해주어야만 멸종에 직면해 있는 식물들이 우리 후대에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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