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준석, 지방선거 낙관론 경계령…중원 '충청'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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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방선거 낙관론 경계령…중원 '충청' 지원사격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5-25 15:47:46
與 지도부, 충청 집결…李 "충남지역 발전 이루겠다"
"판세 섣불리 언급 말라…한 명이라도 더 당선 목표"
권성동 "김태흠, 尹 대통령이 사랑하는 후보" 강조
지역 현장회의 3번째…격전지 충남지사 선거 사활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충청권에 집결해 힘을 실었다.

이준석 대표는 25일 오전 충남 천안에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세심한 공약과 적극적인 운동으로 김 후보를 당선시켜 주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 세 번째)가 25일 오전 충남 천안에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오른쪽 세번째)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저희가 충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지역 발전 공약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교통 공약과 관련해 GTX-C노선 천안 연장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충청권 지방 은행이 없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IMF 시절이던 1997년 충청 은행이 없어진 뒤 지역 은행이 없어 기업을 키우고 소상공인 영업에 금융 지원을 받는 것이 어렵다"면서다.

이어 "홍문표 의원이 충청권 지방 은행을 위한 법안을 준비해 발의한 상태"라며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원해 충청권도 지방 은행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충청이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확장된 형태로서 더 큰 산업 발전과 인구 증가가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당장 전날만 하더라도 여러 기업에서 각종 투자 방안을 내놨는데, 상당수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충남으로 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대위 관계자들은 충남 선거에 대한 막바지 지원을 늘려야 한다. 당장 저부터 오는 26일 예정된 일정을 조정해 아침에 아산 디스플레이 단지 출근길 인사를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불필요한 규제 혁신'을 내세웠다. "규제를 혁신해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며 "윤 정부를 믿고 많은 기업에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윤 대통령과 김 후보의 연결고리도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는 3선 의원 출신으로 원내대표가 될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고향인 충남의 발전과 번영에 앞장서겠다며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며 "이 결정에는 김태흠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김기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의 강력 권고가 있었음도 분명하다"고 치켜세웠다.

당 지도부가 지역에서 선대위 회의를 연 것은 지난 19일 인천, 20일 경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6·1 지방선거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충청권 표심을 확보해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도다.

특히 충남은 지난 12년간 도정을 이끈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충남 천안을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이 불거지면서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충청 되찾기' 적기라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광역단체장 4곳 중 충북은 우세, 충남·대전·세종은 경합으로 판세를 읽고 있다. 한국갤럽·중앙일보 여론조사(지난 21, 22일 충남 유권자 806명 대상 실시)에서 김 후보는 43%, 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45.1%를 기록했다. 격차는 2.1%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내 접전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대표는 충청 유세 중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판세에 대한 섣부른 언급이나 과도한 낙관론보다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기초단체장 하나라도, 지방 의원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발로 뛰는 것"이라며 자만을 경계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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