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미 '원전 동맹' 선언에…두산, 차세대 원전 등에 5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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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전 동맹' 선언에…두산, 차세대 원전 등에 5조 투자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5-25 16:55:03
SMR,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사업에 집중 두산이 대규모 투자 행렬에 동참한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후 원전 기술 이전과 수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원전 동맹'을 공식화하면서 두산의 원전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두산은 향후 5년 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5조 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한 축으로 부상한 SMR 개발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원전 경쟁력'을 강조했다.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 제공]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과 지난 4월 25일 SMR 주기기(원자로 및 터빈)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이 개발과 설계를 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 제작을 맡는 것으로, SMR 분야에서 한미 기업 간 동맹"이라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하반기 중 SMR 본 제품 제작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스·수소터빈 연구개발(R&D)에도 힘쓴다. 270㎿급에 이어 380㎿ 가스터빈을 상용화하고, 수소터빈 자체 개발에 주력한다. 가스터빈 및 수소터빈의 부품 국산화율은 90%가 넘어 이에 대한 투자를 통해 340여개의 국내 협력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사업에 대한 투자는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두산퓨얼셀은 SOFC 제품 양산을 위해 지난 4월,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공장을 착공했고 2023년까지 준공,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2024년에는 발전용 SOFC, 2025년에는 선박용 SOFC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두산은 지난 4월 진출한 반도체 사업에서도,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등 투자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1위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인 두산테스나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등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두산은 신사업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미래형 사업 외에도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 5G 안테나 소재 사업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서도 투자를 늘려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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