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양산시 밑바탕 그린 '기획통' 이영수 도의원 후보 이색공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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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밑바탕 그린 '기획통' 이영수 도의원 후보 이색공약 '눈길'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2-05-27 08:17:26
제1호 공약은 전국 첫 '자원회수 책임제 도입'
"증산신도시' 상가 비율 낮춰 공공시설 유치"
경남 양산시의 경남도의회 의석수가 4석에서 6석으로 2석 늘어난 가운데 양산 제2선거구(물금·원동)에 첫 도전장을 내민 정치신인 이영수(58) 국민의힘 후보의 공약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이영수 경남도의원 후보가 지난 7일 윤영석 국회의원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명의의 표창장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수 선거사무소 제공]

'시민들의 비서실장'이란 모토를 내건 이 후보는 오근섭 전 양산시장의 재임 기간(2005∼2009년) 5년 내내 비서실장으로서 양산지역의 토대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의 제1호 공약은 전국 첫 '자원회수 책임제 도입'이다. 쓰레기봉투 및 음식물쓰레기의 무상 배부·수거와 함께 재활용 정책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환경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이 공약은 오 전 시장이 취임 초기 의욕적으로 추진한 '유산폐기물매립장' 조성의 성공 사례에 기반하고 있다. '유산폐기물매립장'은 조성 초기에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았으나, 오 전 시장 특유의 돌파력으로 정상 개장됐다.

20년 전에 양산이 50만 자족 도시가 됐을 때를 대비한, 당시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성공적 미래 투자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유산동 쓰레기 매립장은 향후 100년 가까이 매립 가능할 정도로 광활하다. 

양산지역을 상징하는 양산타워 또한 건설 당시부터 쓰레기 발생 90% 이상 자체 소각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등 생활쓰레기 문제에 관한 한 양산지역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물금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 후보의 두번 째 핵심 공약은 '증산신도시 상권활성화'다. 양산지역 인구 유입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물금읍 증산신도시는 최근 소비 위축으로 텅빈 상가 건물로 넘쳐나고 있다.

현재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물금지역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도시계획 시설 상가비율 8%를 5%로 낮추고, 축소된 부분 3%를 거점별로 매입 또는 임차해 공공기관·시설이나 주상복합시설로 변경돼야 한다는 게 이 후보의 소신이다.

이 후보는 "시장 비서실장 시절에 양산부산대병원·어린이병원 개원, 황산공원 조성, 교육지원청 이전, 지하철 1호선 조기 확정 및 2호선 개통,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산막산단 조성 등 오늘의 양산이 있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그때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이제는 공감·소통으로 활기찬 양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산 제2선거구 경남도의원 선거에는 이영수 국민의힘 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임정섭(55) 후보가 '진심공약 10가지'를 앞세워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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