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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신고자와 119 영상통화가 아파트 대형화재 막았다

박상준
기사승인 : 2022-05-30 12:46:56
29일 충남 천안아파트 차량 화재 소화전으로 긴급 대처 갑작스러운 차량 화재에도 신고자와 119종합상황실 직원의 침착한 대응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29일 발생한 천안 모아파트 화재 상황과 119통화 모습. [충남소방본부 제공]

30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가 현장을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미 화염이 차량 밖으로 분출되고 있었고, 연기가 건물 외벽을 타고 상층으로 확대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충남119종합상황실 박동현 소방위는 즉시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시키는 한편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연결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다.  

박 소방위는 우선 당황한 신고자를 안심시키면서 아파트 복도 벽면을 따라 이동하며 옥내소화전 위치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행히 신고자는 곧바로 옥내소화전을 찾아냈고, 박 소방위는 내부에 비치된 소방호스를 펼치고 밸브를 개방하는 등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안내했다.

119의 안내를 받은 신고자는 경비원과 함께 진압에 나서 큰불을 잡았으며, 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신고 18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정용욱 충남119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인명 피해 등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인은 물론 입주민들도 평소 옥내소화전이나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위치와 사용 방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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