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수원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VR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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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VR로 만난다

최규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6-27 09:08:23
수원박물관 홈페이지서 '경기 여성 인물전' 수원박물관은 올해 말까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온라인 교류전 '경기여성인물전 경기 여성, 과거에서 미래의 빛을 찾다'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 '경기여성인물전 경기 여성, 과거에서 미래의 빛을 찾다' 온라인 전시회 [수원시 제공]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경기 여성 인물전'은 수원박물관 홈페이지 배너를 클릭하면 VR(가상현실)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을 홈페이지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이선경과 차인재, 김향화, 이현경, 최문순 등 수원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소개된다.

이선경(1902~1921)은 수원 학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단인 '구국민단'에 가입해 상해판 '독립신문'을 시내에 배포하며 시민들의 독립의식을 고취했다.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로 떠나려다 일제에 발각돼 옥고를 치르며 고문을 당했고, 석방된 지 9일만에 순국했다. 19살 되던 해였다.

이선경의 언니인 이현경(1899~?)은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1921년 3월 1일, 3.1운동 2주기를 맞아 동경 히비야 공원에서 만세 시위를 하다가 체포됐다.

김향화(1897~?)는 수원 지역 기생의 만세운동을 이끌었다. 1919년 3월 29일 기생 30여 명이 자혜의원에 건강 검사를 받으러 가다가 경찰서 앞에서 김향화의 선창에 따라 일제히 만세를 외쳤다. 김향화는 2개월여 동안 감금돼 고문을 당했다.

나혜석(1896~1948)은 국내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유학 시절 여권운동에 앞장섰으며 3.1운동에 참가했다. 차인재(1895~1971)는 수원의 삼일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중 구국민단에 참여해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최문순(1903~?)은 이선경 등과 함께 '구국민단'의 결성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도 여성 활동가의 구술 영상도 볼 수 있다. 40년 넘게 경기서적을 운영 중인 황군자씨, 경동원(수원시 하광교동) 설립하고 60년 넘게 아이들을 돌본 정의순 씨 등을 만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수원박물관은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행적을 밝혀 독립유공자로 추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에서 경기도와 수원을 빛낸 여성들의 업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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