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기업 상반기 매출 작년보다 358조 증가…삼성전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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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매출 작년보다 358조 증가…삼성전자 1위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2-08-17 10:34:09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1위는 삼성전자
IT전기전자 약진…영업익 26.8% 증가
CEO스코어, 337개 기업 상반기 실적 조사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1641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보다 358조 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조 원 가까이 늘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16일까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7개 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1282조7736억 원에서 올해 1641조303억 원으로 27.9%(358조2567억 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매출을 26조 원 가까이 끌어올리며 매출 증가폭 1위에 올랐다. 영업이익은 IT전기전자·운송·석유화학 업종에서 개선세가 뚜렷했다. 증권·생활용품·건설 및 건자재 업종은 영업익이 감소했고 공기업은 적자로 전환했다.

▲ 국내 500대 대기업의 상반기 매출 증가 순위표. [CEO스코어 발표 캡처]

업종별로는 20개 업종 중 19개(95%)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석유화학 업종이 지난해 152조5466억 원에서 올해 220조3030억 원으로 67조7564억 원(44.4%) 늘었다. IT전기전자가 45조3488억 원(19.5%) 증가했고 은행(45조1529억 원·71.7%↑), 증권(41조9186억 원·68.4%↑), 자동차·부품(21조7666억 원·14.7%↑) 순이었다.

통신 업종은 작년보다 외형이 축소됐다. 통신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8조418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조9512억 원으로 4669억 원(1.6%) 감소했다.

IT전기전자 업종 영업익 26.8% 증가

상반기 영업이익은 125조38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조6141억 원과 비교해 7.5%(8조7740억 원) 늘었다.

IT전기전자 업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1조7259억 원으로 작년 32조9054억 원에 비해 8조8205억 원(26.8%) 증가했다.

운송도 5조9808억 원(165.2%) 증가했고 석유화학(3조9075억 원·23.7%↑), 자동차·부품(2조1860억 원·26.0%↑), 철강(1조9718억 원·30.8%↑), 조선.기계.설비(1조3984억 원·흑자전환), 은행(1조1226억 원·11.9%↑)도 영업이익 증가폭이 컸다.

이와 달리 공기업(15조303억 원·적자전환), 증권(3조1591억 원·45.4%↓), 생활용품(5232억 원·20.9%↓), 건설 및 건자재(2492억 원·5.9%↓) 4개 업종은 같은 기간 영입이익이 줄었다.

삼성전자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 1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129조601억 원에서 올해 154조9851억 원으로 1년새 25조9250억 원(20.1%↑) 늘었다. 삼성은 영업이익도 28조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21조9496억 원에 비해 6조2688억 원(28.6%) 증가했다.

HMM(3조6775억 원·152.7%↑), SK하이닉스(3조332억 원·75.5%↑), SK에너지(2조4956억 원·569.1%↑), GS칼텍스(2조2015억 원·217.6%↑)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았다.

메리츠증권(15조6730억 원·163.0%↑), GS칼텍스(13조2134억 원·93.2%↑), SK에너지(12조6163억 원·111.1%↑), 국민은행(11조7922억 원·90.1%↑), 한국가스공사(10조2801억 원·81.9%↑), 하나은행(10조1468억 원·69.5%↑)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상반기 13조8483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2조788억 원으로 1조7695억 원(12.8%↓) 감소했다.

SK텔레콤(1조317억 원·10.7%↓), SK이노베이션(1조305억 원·46.6%↓), 에스케이에코플랜트(7182억 원·20.9%↓), SK네트웍스(6512억 원·12.3%↓)도 매출이 크게 줄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국전력공사는 작년 상반기 영업손실이 1931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4조3033억 원으로 적자가 14조1101억 원 확대됐다. 그 뒤로 LG디스플레이(-1조6741억 원·적자전환), LG화학(-1조6447억 원·46.4%↓) 순이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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