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상일 시장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실리콘밸리 이상의 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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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실리콘밸리 이상의 도시 건설"

정재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8-18 16:30:53
취임 50일 언론브리핑...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발표
"용인 플랫폼시티~원삼 반도체클러스터 ㄴ자 연결"
용인특례시 기흥구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가 조성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전략을 발표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먼저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벨트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으로 이뤄진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을 통해 용인 서부의 남북과 용인의 동서를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화성시 봉담읍부터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주까지 73㎞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공약과 관련된 중요 사업이다.

그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며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고속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 허브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연구·개발과 일부 제조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해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이를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밸리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용인에선 1300여 기업이 자리를 잡을 것이며 7만 3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5000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 규모에서는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현재 전국 7위에서 5위까지 상승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재수 기자 jjs388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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