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화학, 충남 대산에 국내 최대규모의 CNT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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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충남 대산에 국내 최대규모의 CNT 공장 증설

박상준
기사승인 : 2022-08-30 15:06:29
CNT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업체 공급 확대 LG화학이 연산 3200톤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CNT (Carbon Nanotube) 공장을 충남 대산에 증설한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에서 생산되는 CNT제품.[LG화학 제공]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같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CNT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 능력은 기존의 1·2공장(여수 1700톤)과 현재 증설 중인 3공장(여수 1200톤)을 포함해 연간 총 6100톤에 달하게 된다. CNT 4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2017년에 500톤 규모의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으며, 2020년대 들어서는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의 CNT 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로 생산 라인당 연간 최대 600톤까지 양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단일 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또 독자 기술 기반의 코발트(Co)계 촉매를 사용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성 이물 함량을 낮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CNT 4공장 경우, 반응기 안정성 개선 및 공정 자동화 등의 혁신으로 생산 라인 운영 규모를 효율화해 기존 대비 인당 생산성을 약 20% 향상했다.

LG화학의 CNT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업체에 양극 도전재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외 확보한 신규 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 사업본부장은 "독자 기술 기반의 제조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로 배터리 도전재 분야에서 확고한 일등 지위를 구축하고 잠재력이 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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