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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열대작물 폐기물로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개발 나서

안혜완
기사승인 : 2022-08-31 17:01:25
GS건설은 핀란드의 바이오에너지기업 St1사와 손잡고 태국에서 열대작물 '카사바' 폐기물을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GS건설이 보유한 정유화학 플랜트 기술과 세계적인 바이오에탄올 에너지 기술을 모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왼쪽)와 패트릭 피트카넨(Patrick Pitkanen) St1 Renewable Energy Ltd 대표(가운데), 안티 아로마키(Antti Aromaki) St1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GS건설과 St1사는 열대식용작물인 '카사바'의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카시바는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작물로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긴 덩이뿌리 식물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가시화될 경우, 세계 최초로 카사바 펄프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까지 카사바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카사바 펄프는 미활용 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버려졌다.

GS건설과 협약을 맺은 St1사는 핀란드 대표 에너지 회사인 St1 Oy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다. 카사바 펄프를 원료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여 년간 GS건설이 태국에서 수행한 UHV 정유 개선 공장, HMC PP 석유화학 공장, PTTLNG 수입터미널 등의 프로젝트 경험들을 더해 바이오에탄올 신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이 사업은 식용작물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존 바이오에탄올의 원료는 옥수수, 사탕수수, 밀, 카사바 등 대부분 식량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식량난 이슈가 지속적으로 대두돼왔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양사 간 협력은 미활용 폐기물을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생산 사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안혜완 기자 ah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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