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아르테미스 1호' 발사 또 실패…이번에도 연료 누출이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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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1호' 발사 또 실패…이번에도 연료 누출이 발목

박지은
기사승인 : 2022-09-04 11:11:23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 로켓 발사가 또다시 좌초됐다. 지난 1차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엔진 연료 누출이 문제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예정된 아르테미스 로켓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료 누출 문제가 또 발견돼 발사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지난 6월 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 센터 39B 발사대에 오리온 유인 우주선이 탑재된 아르테미스 로켓 앞에 슈퍼문이 떠 있다. [AP뉴시스]

발사팀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로켓 연료 탱크에 약 100만 갤런(378만L)에 달하는 수소 연료를 채우는 작업 중 문제를 발견했다.

연료 누출이 이어지자 발사를 책임지는 찰리 블랙웰-톰슨 디렉터는 오전 11시 17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비행 취소를 밝혔다. 카운트다운 시계는 2시간 28분 53초에서 멈췄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발사 시기를 10월로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NASA는 지난달 29일 SLS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로켓 엔진 결함, 수소 연료 누출, 발사장 인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첫 발사를 연기한 바 있다.

41억 달러(약 5조5800억 원) 규모의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아르테미스 1단계인 이번 미션은 NASA가 제작한 추진체 중 가장 강력한 대형 로켓 SLS에 마네킹을 태운 캡슐 '오리온'을 탑재해 발사하는것이다. 

1단계가 성공하면, 2단계로 2024년 유인 비행, 3단계로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을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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