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DMZ 미군 주둔지 '캠프그리브스', 2024년 역사공원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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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미군 주둔지 '캠프그리브스', 2024년 역사공원으로 돌아온다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2-09-07 08:57:40
경기도, 11만8천㎡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경기도가 민통선 미군 반환 공여지인 파주 캠프그리브스를 DMZ 평화관광의 거점으로 만드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전면 개장이 목표다.


이는 지난 4월 경기도가 국방부와 '캠프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최종 합의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해 11만 8000여㎡ 부지를 완전히 넘겨받은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해당 부지를 활용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74억 원의 예산을 편성, 2024년 상반기 중 전면 개장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올해 10월부터 상수 공급시설과 오수처리시설 설치, 도로 재포장 등 '기반 시설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카페와 화장실 등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울타리와 CCTV, 가로등 등의 안전시설 보강과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캠프그리브스와 인근 임진각 평화공연, 생태탐방로, 도라산 평화공원 등을 연계, DMZ 평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DMZ 평화관광 종합개발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이 공식 개장하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경기도형 DMZ 평화관광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세계적인 평화·생태·역사·문화의 관광거점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캠프그리브스는 주한미군이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약 50여 년간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공여지로, 당시 미군의 생활상과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어 근현대사적 역사 가치를 인정받는 시설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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