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가격 동결한 아이폰14…이번에도 혁신 기능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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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동결한 아이폰14…이번에도 혁신 기능 가득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2-09-08 13:42:07
6.1인치와 6.7인치로 크기 차별화해 4개 모델
노치 대신 다이나믹 아일랜드…디자인·성능 개선
위성 SOS·차량 충돌감지·액션 촬영 기능도 혁신
아이폰14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혁신의 아이콘답게 애플은 이번에도 새로운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이 7일(현지시간) '저 너머로(Far out)' 행사에서 공개한 제품은 아이폰14와 애플워치8,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2다.

아이폰14는 화면 크기가 6.1인치인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프로, 6.7인치인 아이폰14 플러스와 아이폰14 프로맥스 4가지 모델로 나왔다. 화면이 작은 미니 모델은 출시하지 않았다.

▲ 애플의 신작 아이폰14가 전작과 같은 가격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4와 플러스 제품과 가격. [애플 'Far Out' 이벤트 영상 캡처]

아이폰14와 플러스는 미드나이트, 블루, 스타라이트, 퍼플, 프로덕트 레드 5가지 색상으로 프로와 프로맥스는 딥 퍼플, 실버, 골드, 스페이스 블랙 4개 색상으로 출시됐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행사가 진행된 실리콘밸리 애플파크 스티브잡스씨어터에서 "우리가 만든 역대 최고 아이폰"이라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카메라 성능과 제품 디자인, 위성 응급 구조서비스와 액션 카메라 등 다양한 혁신 기능까지 아이폰14는 이번에도 '선물같은 모습'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시장의 예상을 깨고 가격은 동결했다. 아이폰14와 플러스는 각각 799달러와 899달러부터, 14 프로와 프로맥스는 999달러와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3과 가격이 같다.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는 9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6일 공식 출시된다. 아이폰14 플러스는 10월 7일 출시된다.

프로 모델에 집중된 혁신…디자인·AP·카메라 성능 대폭 향상

애플의 혁신은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집중됐다. 아이폰14는 예전 디자인을 계승했지만 아이폰14 프로는 M자 형태의 노치(화면 상단 테두리)를 없앴다.

대신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구현했다. 사용자가 활용하는 앱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자유자재로 크기를 바꾸면서 작은 디스플레이 역할을 한다.

▲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아이폰14 프로는 노치를 없애고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채용했다. 재생 중인 영상의 시간의 표시돼 있다. [애플 'Far Out' 이벤트 영상 캡처]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AP는 기본 모델에는 A15바이오닉 칩을 사용했지만 프로 모델에는 A16바이오닉칩을 채용했다. 지금까지 선보인 칩 중 가장 빠르며 최고사양이다. 애플은 "동급 경쟁 제품보다 최대 40% 빠르고, 전력 소비는 3분의 1 수준"이라고 했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카메라 화소도 대폭 개선했다. 전작의 4배인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했다. 빛이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는 저조도 촬영 기능은 전작에 비해 성능이 2배나 좋아졌다.

프로 모델에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날짜, 시간, 배터리 잔량, 알림 등이 표시되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 기능도 있다.

▲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4의 주요 성능 요약 이미지. [애플 'Far Out' 이벤트 영상 캡처]

위성으로 SOS, 액션 영화도 촬영…혁신 기능 가득

아이폰14에는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첨단 혁신 기능도 많다.

애플은 아이폰14 전체 모델에 응급 상황시 위성을 통해 긴급 구조 요청(SOS)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채용했다. 

자동차 충돌 등 위기 상황에 접하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응급 서비스에 전화를 거는 충돌 감지 기능도 도입했다. 최대 256G까지 중력을 측정하는 듀얼 코어 가속기가 속도 변화를 측정하고 기압계가 차량 내부의 압력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아이폰14는 차량의 충돌을 인지한다.

동영상 촬영에는 4K 고화질로 사진을 찍는 시네마틱 모드와 흔들림까지도 잡아내는 액션 모드가 추가됐다. 애플은 액션 영화 촬영도 무리 없다고 자신했다.

배란일 알려주고 수면 기능 강화된 애플워치8

워치도 화려하게 새 옷을 갈아입었다. 애플워치8과 보급형인 애플워치 SE 2세대, 최고급 애플워치 울트라 등 총 3종의 스마트워치가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애플워치8의 주요 성능들. [애플 'Far Out' 이벤트 영상 캡처]

신제품에는 화면 아래와 손목 위 두 곳에 온도 센서를 내장, 0.1도 차이까지 측정할 수 있다. 여성의 배란기가 되면 호르몬 변화로 체온이 오른다는 점을 이용해 생리주기 추적 기능의 정밀도를 보완했다.

애플워치8은 수면 중에도 5초마다 손목 체온을 측정해 0.1도의 사소한 변화까지 감지한다. 수면 시간과 심박수, 호흡수를 측정하는 수면 추적 기능도 강화됐다.

아이폰14와 마찬가지로 애플워치8도 자동차 충돌을 감지한다. 애플워치8은 자동차 사고 감지시 10초 후에도 사용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긴급 구조 요청 전화를 건다.

저전력 모드도 도입했다.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36시간까지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해 준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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