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IRA 대응"…LG에너지솔루션, 북미 원재료 공급망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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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대응"…LG에너지솔루션, 북미 원재료 공급망 구축 총력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2-09-23 14:30:18
캐나다 일렉트라·아발론·스노우레이크와 배터리 원재료 공급 협약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된 북미 지역 공급망 우위 선점
LG에너지솔루션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이 발효된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현지 시간) 캐나다 일렉트라(Electra), 아발론(Avalon), 스노우레이크(Snowlake) 등 광물업체 3곳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와 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로부터 2023년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는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 업체다. 황산코발트는 코발트 전구체 화합물로 양극재의 주요 원료다.

아발론으로부터는 2025년부터 5년간 수산화리튬 5만5000톤을, 스노우레이크에서는 10년간 수산화리튬 20만톤을 공급받는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 캐나다 토론토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CIBC 은행장 빅터도디그(Victor Dodig), NRCan(캐나다천연자원부) 국장 킴벌리 라이보(Kimberly Lavoie), Snowlake CEO 필립 그로스(Philip Gross),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캐나다 매니토바 주지사 헤더 스테판슨(Heather Stefanson),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Electra CEO 트렌트 멜(Trent Mell), Avalon CEO 도널드 부버(Donald Bubar), KOMIR(한국광해광업공단) 권순진 본부장, 캐나다투자청 국장(Invest in Canada) 나탈리 비샵(Natalie Bechamp).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북미지역, 시장 성장 빠르지만 IRA 난제 발생

북미 지역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효되면서 제품 생산과 재료 확보를 미주 지역에서 해결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난제가 발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 인센티브 조건에 만족하는 공급망 구축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약을 맺은 기업들과 핵심 원재료 공급에 관한 세부 내용을 협의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캐나다 매니토바 주지사 헤더 스테판슨(Heather Stefanson), 온타리오주 장관 조지 피리(George Pirie),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및 일렉트라 CEO 트렌트 멜(Trent Mell), 아발론 CEO 도널드 부버(Donald Bubar), 스노우레이크 CEO 필립 그로스(Philip Gross) 등이 참석했다.

IRA 발효된 북미서 배터리 공급망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에 맞춰 북미에 위치한 배터리 핵심 원재료 채굴 및 가공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우레이크가 위치한 캐나다는 글로벌 니켈 매장량 5위, 정련 코발트 생산 3위를 기록한다. 세계적 광물 수출 국가다.

올해 6월에는 미국 리튬 생산업체인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과 탄산ž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2025년부터 7년간 이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ž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기로 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핵심광물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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