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직장인 79.5% "회사에 빌런 있다"… 82.8% "나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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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9.5% "회사에 빌런 있다"… 82.8% "나는 아냐"

김윤경
기사승인 : 2022-10-18 10:33:24
인크루트 조사…최악의 오피스 빌런은 '갑질·막말형' 직장인 대다수가 회사에 '오피스 빌런'(Office Villan)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열 명 중 8명 이상은 자신이 빌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피스 빌런은 회사에서 동료와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말과 행동을 서슴없이 하고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18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이달 4일부터 이틀간 직장인 8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5%가 오피스 빌런의 존재를 인정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82.8%가 '나는 빌런에 해당 안 돼'를 선택, 직장 내 오피스 빌런들은 자신의 문제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인의 오피스빌런 경험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인크루트]

'오피스 빌런으로 지목된 당사자'의 사실 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26%만 스스로 잘 알고 있거나(7.1%) 대체로 아는 눈치(18.9%)라고 선택했다. 대체로 모르고 있거나(46.8%)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27.2%)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직장인들이 꼽은 최악의 오피스 빌런은 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로 직원들을 괴롭히는 '갑질·막말형'(21.1%)이었다.

프로젝트나 성과가 좋으면 내 탓, 안 좋으면 남 탓하는 내로남불형(13.5%), 맡은 직무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월급만 찾는 월급루팡형(13.4%)이 뒤를 이었다.

손톱을 깎거나 양말 벗고 근무 등 사무실을 집처럼 여기는 사무실을 안방처럼형(7.9%), 자신이 검색해보면 되는 내용을 남에게 물어보는 핑거 프린스/프린세스형(7.4%)도 오피스 빌런으로 지목했다.

응답자의 55.3%는 오피스 빌런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회사생활 방법으로 '티 안 내고 무시'하는 방법을 꼽았다. '적당히 선을 유지하고 자극시킬 말과 행동은 일절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33.1%였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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