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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박상준
기사승인 : 2022-10-27 19:13:15
환경부가 습지 복원, 생태숲, 전망대, 탐방로 등 조성 충남도는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지 주변.[충남도 제공]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1936∼1989년 운영 후 폐쇄된 (구)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지역의 습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환경부가 습지 복원, 생태숲 조성, 습지전망시설 및 탐방로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폐공장 등 유휴·훼손지에 대해 국내 최초 생태 복원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도는 앞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 등과 연계해 광역권 생태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 면적은 총 56만㎡로 습지 복원, 도시 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에 오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91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습지 복원 사업은 금강하구 유역에 도래하는 철새의 쉼터를 조성하는 등 생물다양성 증진과 탄소 흡수를 위한 습지 기능 증진 기술 연구 시험대(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8만 5000㎡에 475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 생태 복원 사업은 22만 9000㎡에 262억 원을 들여 생태숲을 조성한다. 생태숲에는 치유숲길과 자연 놀이터, 명상 데크 및 풍욕장 등을 조성해 생태교육과 체험 기능을 도입한다.

전망시설 조성 사업은 탐방객들이 복원된 습지와 철새 등 야생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시설로, 4만 5000㎡의 부지에 116억 원을 들여 설치한다. 탐방로 조성 사업엔 60억 원을 들여 습지와 생태숲 등 사업 대상지 일원에 약 4㎞의 탐방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옛 장항제련소 운영으로 훼손됐던 생태계를 복원해 주민과 자연에 돌려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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