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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부,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국제표준화 추진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2-11-03 13:40:59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총회에 국제표준안 13종 제안 우리나라가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 주도를 위한 국제표준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86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안 13종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 우리나라는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S일렉트릭, ETRI, 기계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산·학·연 표준 전문가 17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첨단기술 분야 신규 작업 국제표준안 13종을 제안했다.

▲ 우리나라가 K반도체와 나노기술로 국제표준화에 나선다. [UPI뉴스 자료 사진] 

제안한 국제표준안 13종은 △차세대 반도체 뉴로모픽 소자의 성능·신뢰성 평가방법 등 반도체 분야 5종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측정방법 1종 △그래핀 환원도 분석 평가방법과 그래핀 기반물질 비표면적 측정방법 등 나노기술 분야 7종이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표준안은 분야별 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국제표준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2~3년 후 최종 국제표준으로 발간된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6월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표준화평가그룹(SEG) 회의도 개최했다.

또 우리나라가 표준리더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MIT 대학과 한국형 표준체계 전수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미국과는 차세대 반도체를 비롯한 양자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긴밀한 표준협력을 추진하고, 제품안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표준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차세대 첨단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동시에 국제표준화 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우리 기업의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돼 세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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